언더마이카, 해외 판매 + 오프라인 유통 등 외형 확장 나서
'언더마이카' 2025 S/S 룩북
캄프로그(대표 박진철 최승혁)의 ‘언더마이카(Undermycar)’가 2024년 기준 약 4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브랜드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브랜드 사업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전개해 65% 정도의 매출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유통망과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규모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언더마이카는 지난 2020년 12월에 론칭한 브랜드로, 하이엔드 스트리트를 콘셉트로 한다. 메인 의류인 컬렉션 라인부터, 캐리오버 제품들로 구성의 접근성이 높은 MU 라인, 로고를 과감하게 활용하는 POC 라인 등이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컬렉션 라인으로 ‘버진아타락시아(VIRGIN ATARAXIA)’를 출시했다. 컬렉션 라인의 경우 디테일 요소가 더 풍부하고 소재 부분에서도 더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도 다른 라인보다는 고가의 원단을 사용하며, 정체성을 보여주며 더 딥한 무드를 연출한다.
전년대비 약 40% 매출 성장 기록하다
디자인 시 가장 고려하는 점에 대해 박진철 캄프로그 대표는 “크게 실루엣과 디테일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또 제품마다 스토리를 담아서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장 주력하는 제품은 MA-1이다. 판매량의 경우 MU 라인 제품들이 제일 높다. 특히 코트와 조거팬츠가 인기다. 컬렉션 라인의 경우 대량생산에서 어려운 점이 있어 서브라인의 판매량에는 못 미친다.
해외 세일즈도 확대한다. 최승혁 캄프로그 대표는 “작년 F/W 발매 이후 해외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 현재 일본과 홍콩 위주로 판매하고 있고, 올해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확장해 볼 생각이다”라며 “브랜드 외형 확장을 위해서 글로벌 시장도 노려야겠다. 대만 쪽과 컨택 중이며 후에는 유럽으로도 진출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오프라인 유통으로 플래그십 오픈도 준비하고 있는 언더마이카다. 최 대표는 “오는 3월 서울 중구 신당동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언더마이카의 정체성을 조금 더 확고히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색다른 경험 제공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과 크림(KREAM)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언더마이카의 경우 크림 판매 비중이 최근 몇 년간 지속 상승해 자사몰 4, 크림 6 정도로 형성됐다.
한편 이색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히 진행해 온 언더마이카다. 2024년 2월에는 영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협업으로 후드와 바시티재킷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도 협업해 신학기 기획전을 진행해 패키지(의류·노트북 세트) 제품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와 컬래버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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