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의 반격, 분당점 다시 샀다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5.02.11 ∙ 조회수 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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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대표 이강용)가 2015년 매각했던 분당점을 다시 사들였다. 작년부터 본업인 유통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분당점 지분 인수를 통해 재투자에 나선다.
우선 8층에 위치한 문화센터 '문화아카데미'를 리뉴얼해 지역 친화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올해 안에 고객 라운지도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MD 리뉴얼도 추진한다.
AK플라자가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은 작년 수원점과 홍대점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주요 점포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특히 홍대점의 경우 전년대비 23.2% 매출이 성장했다.
AK플라자는 올해 분당점 재투자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4개 백화점과 6개 쇼핑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 체널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
AK플라자는 지난 2015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분당점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하고 재임대해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에 부동산펀드의 최대 지분을 확보하면서 10년만에 분당점을 되찾게 됐다. 이번 인수는 부동산 펀드의 수익증권을 추가 설정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AK플라자는 "AK플라자와 캡스톤자산운용은 AK플라자 분당점의 재도약과 부동산 자산 및 펀드가치 상승을 위해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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