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캐주얼 '벨리에' 온 →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2.10 ∙ 조회수 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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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캐주얼 '벨리에' 온 →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3-Image


그라스소사이어티(대표 민경빈 서승환)의 시티 캐주얼 ‘벨리에(Belier)’가 꾸준히 성장하며 고정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0% 성장한 매출액으로 마감했으며 올해부터는 자사몰 매출 비중을 올리고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벨리에는 지난 2015년에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로, 현대인의 도시 생활에 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웨어를 제안하며 다채로운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초기에는 ‘숫양’을 뜻하는 브랜드 이름인 벨리에에 맞춰 방모와 소모 원단의 제품을 위주로 선보였으나, 2023년 리브랜딩을 거쳐 좀 더 다양한 상품을 발매하고 있다.


벨리에의 총괄 디렉팅을 맡고 있는 민경빈 그라스소사이어티 대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의 긴 여행과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도시 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과 업무 환경에 맞춰 디자인 아이템으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별히 튀지 않는 일상적인 스타일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0% 성장… 유통망 확장 드라이브


특히 트루 와이드 핏 데님팬츠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민 대표는 “다양한 컬러감과 페인팅 등을 활용한 워싱으로 데님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라며 “추후에도 데님 카테고리를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셔츠는 매번 완판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외에도 가방, 머플러, 벨트, 팔찌 등 액세서리 라인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민 대표는 “원단과 부자재의 퀄리티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반짝 뜨는 아이템으로 드라마틱한 성장을 꾀하기보다 꾸준하게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제품의 40% 이상은 일본에서 수입한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29CM와 자사몰에서만 전개하고 있으며 서울 성동구 서울숲 근처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백화점 등 유통 채널 확장에 속도를 올린다. 또 추후 여성복 라인도 론칭해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 대표는 “유통채널을 늘리고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릴 것”이라며 “자사몰 매출을 70%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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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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