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스튜디오’ 꾸준한 성장, 올해 150억 목표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2.06 ∙ 조회수 444
Copy Link
오드스튜디오(대표 박민혁)의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오드스튜디오’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한 매출인 115억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50억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여름 매출에서의 상승 폭이 컸으며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F/W 시즌 아이템 비중을 낮추고 S/S 시즌, 특히 여름 아이템의 비중을 많이 늘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봄 시즌을 건너뛰고 다채로운 여름 상품들을 한 박자 빠르게 오픈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덕분에 여름 시즌 아이템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일본에서의 반응도 좋다. 귀엽고 캐주얼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일본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한 것. 현재 일본의 대표 할인 잡화점 ‘돈키호테’에서 단독 상품을 수주하며 3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티셔츠, 맨투맨, 후드와 스웻 팬츠 등 캐주얼 상품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의류아이템과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 제품을 포함해 시즌 당 약 2만개 수량으로 선보이는 것. 출시할 때마다 매번 완판될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일본 온라인 이커머스 큐텐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박민혁 오드스튜디오 대표는 “일본 진출 초창기에 합리적인 가격의 귀엽고 일상적인 제품들이 많은 인기를 얻으며 인지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었다”라며 “물류비, 관세 등 해외에서 전개하는 것에 따른 비용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막고 신규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진을 좀 적게 보더라도 가격을 합리적으로 설정했다”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상반기 중에는 일본의 캐주얼 브랜드 ‘비전스트리트웨어재팬’과 함께 협업해 컬래버레이션 컬렉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추후에도 일본 현지에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IP와 협업도 기획하고 있으며 일본 내 오프라인 팝업을 꾸준하게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