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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중고 패션 시장 진출… '무신사 유즈드' 올해 론칭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2.05 ∙ 조회수 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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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올해 ‘무신사 유즈드’를 통해 중고 패션 시장에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1월 말 특허청에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에 대한 지정상품으로는 ‘의류 소매’ ‘가방 소매’ ‘신발 소매’ ‘보관업’ ‘택배업’ 등이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패션 업계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MZ세대를 중심으로 패션 중고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무신사 또한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10대~30대 등 젊은 연령대 사이에서 '빈티지 패션'이 주목받자 본격적으로 중고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진출 방향성 등 세부적인 서비스 기획은 결정된 상태이며, 구체적인 최종 출시 시점은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무신사의 중고 의류 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0년 커뮤니티 활동의 일환으로 무신사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중고장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통해 엄선한 브랜드에 한해 거래 가능한 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유즈드의 상표권 출원을 지난달 말 진행했다”라며 “연내 출시할 예정은 맞지만 구체적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기업 가치 3조원 이상, 연간 거래액 5조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신사가 올해 중고 패션 시장에 뛰어들면서 패션 리커머스 마켓에 새로운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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