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전문 브랜드 ‘페더다운’ 초경량 등 다운 제품 다양화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5.02.05 ∙ 조회수 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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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다운(대표 이형민)에서 전개하는 다운 제품 전문 브랜드 ‘페더다운(FEATHERDOWN)’이 올해 14년 차 브랜드 업력을 바탕으로 경량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종잡을 수 없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기존 헤비급, 미들급 다운 라인과 함께 경량 및 초경량 모델 아이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페더다운은 2012년 침낭으로 마켓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 체형에 특화된 다양한 사이즈 및 중량의 침낭을 선보이면서 캠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4년 전부터 어패럴 라인을 출시하고 현재는 주력 제품인 침낭과 함께 의류 및 액세서리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의류의 경우, 앞으로 아웃도어 활동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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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시리즈 침낭'과 'HD 재킷'


자체공장~물류 등, 인하우스 핸들링으로 퀄리티 높여


페더다운은 자체 공장을 통해 패턴, 디자인, 부자재를 전부 핸들링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 AS 등 또한 인하우스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 높은 제품 퀄리티와 서비스 질을 유지하고 있다. 소재 역시 다운 제품 전문 브랜드답게 우수한 성능을 지닌 퍼텍스 사의 여러 소재를 활용해 제작하고 있다. 침낭 제품 80%, 다운 의류는 전 상품을 가볍고 부드러우며 통기성까지 좋은 퍼텍스 퀀텀 프로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충전재는 폴란드 구스를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캐리오버 제품으로는 동계형 ‘F-시리즈’ 침낭과 ‘HD 재킷’이 있다. F-시리즈 침낭은 자체 생산으로 처음 시작하는 라인으로 품질과 가격 두 마리를 토끼를 잡은 육각형인 모델이다. HD재킷의 경우, 초기 모델부터 현재까지 4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쳤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디벨로 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형민 페더다운 대표는 “어패럴 전개를 시작하고 첫해 매출 100%, 그 다음 해 200% 증가했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계기로 어패럴 상품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페더다운의 의류는 시중의 동급 성능을 가진 아이템과 비교해 30%가량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올해 다운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F&B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협업 이어와


2022년 서울시 중랑구 양원역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페더다운의 다양한 침낭 시리즈와 의류 및 액세서리, 퍼피 웨어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지난 1월 온×오프라인 두 곳에서 리퍼브, 정상 상품 세일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브랜드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해 많은 이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도 했다. 


페더다운은 캠핑, F&B, 패션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왔다. 2024 F/W 시즌 실용적인 일상복을 추구하는 브랜드 ‘모이프(moif)’와 협업을 통해 머미형&사각형 침낭을 비롯해 블랭킷, 다운 삭스, 머플러 등을 선보였다. 그 이전에는 캠핑 부부 크리에이터인 유튜버 먼슬리녜미누와도 침낭 및 코듀로이 다운 머플러를 출시했다.


특이한 점은 협업이 브랜드 고객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점이다. 모이프를 이끄는 한찬호 대표, 유튜버 먼슬리녜미누 모두 페더다운 ‘찐’ 고객이자 캠퍼였기에 자연스럽게 컬래버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들은 페더다운의 고객으로서 제품력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공감해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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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양원역 인근에 위치한 '페더다운' 오프라인 매장


이형민 대표 “합리적인 가격대 다양한 상품 선보일 것”


이외에도 타프 브랜드인 ‘어반포레스트’, F&B브랜드 ‘호족반’과도 협업하기도 했다. 페더다운은 앞으로도 페더다운과 결이 맞고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컬래버를 지향하려고 한다. 


이형민 페더다운 대표는 “올해 지금까지 페더다운이 걸어왔던 대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더 다양한 상품을 제작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올해 브랜드 운영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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