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브랜드 'LCBX' 실험적 패턴에 이색 후가공 주목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2.03 ∙ 조회수 849
Copy Link
LCBX(대표 김태진)의 아뜰리에 브랜드 ‘LCBX’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패턴, 다양한 방식의 후가공 처리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LCBX는 지난 2020년 테일러링을 베이스로 해 과거의 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탄생했다. 주로 18~19세기의 유럽 서민들이 착용했던 의류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특히 제작 기법에 집중하는 LCBX다. 김태진 LCBX 대표는 “만들어진 옷을 다시 끓는 물이나 염료에 넣어서 가공하는 등 워싱이나 염색에서 차별화를 주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방식은 일률적으로 레시피처럼 만들 수가 없어서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파머스 재킷의 경우 봉제할 때 겉감과 안감 사이에 양모 심지를 붙이고 뜨거운 물에 핸드 워싱하는 공정을 거친다”라며 “그러면 심지가 떨어져 나가고 원단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볼륨이 올라온다. 이런 기법의 경우는 테스트를 평소보다 더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유통 확장 나서, 일본 진출 염두
시그니처 제품으로는 앞서 언급한 파머스 재킷과 파머스 팬츠가 있다. 이 외에도 엔지니어드 재킷/팬츠 피셔맨 스웨더 등의 인기 아이템이 있다. 소진율은 평균 90%로 높은 편이다.
내년부터는 드롭 형식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도 확장시킬 계획이다. 현재는 썸원라이프, 라이커샵, 맥클래즈, 에잇디비전, 와인드 등에 입점 돼 있다. 이어 일본 시장에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대표는 “작년 한 해는 사람 손길이 많이 담긴 옷을 제작한다는 이미지를 챙길 수 있었던 해였다. 차별화되는 원부자재와 실험적인 패턴들 그리고 다양한 후가공을 통해서 브랜드만의 테크닉과 희소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끊임없는 패턴 개발과 함께 우리만의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