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 콘셉트' 돌체앤가바나, 2025 F/W 남성 컬렉션 눈길

돌체앤가바나코리아(대표 알폰소돌체)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가 밀라노패션위크에서 2025 F/W 남성 컬렉션 ‘파파라치(Paparazzi)’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배우 정해인, 노상현, 그리고 남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정해인은 돌체앤가바나 2025 S/S 컬렉션의 버건디 셋업 슈트에 골드 브로치로 포인트를 준 룩으로 쇼 장에 도착해 현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노상현은 동일 컬렉션의 우븐 레더 재켓과 블랙 팬츠로 대담하고 시크한 올 블랙 룩을 연출했다. 남윤수는 화이트 핀 스트라이프 슈트에 브로치와 볼드한 블랙 더비 슈즈를 매칭해 세련된 포멀 룩으로 모습을 비췄다.

1960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으로 유명해진 단어이자 이번 컬렉션의 테마인 파파라치는 밤낮없이 유명인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을 일컫는 단어로, 이번 쇼에는 유명인을 쫓아 그들에게 플래시 세례를 터트리는 파파라치들의 모습을 담았다.

컬렉션은 영화계의 유명 아이콘들의 상반되는 두 가지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스크린 밖에서 아침과 낮을 살아가는 배우의 일상 속 모습과 레드 카펫 위 엘레강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두 테마로 나눠 담았다.

데이 타임은 소프트한 라인과 오버사이즈 룩에 플리츠 팬츠와 가죽, 그리고 데님으로 악센트를 준 테마로, 돌체앤가바나의 강렬한 헤리티지를 담은 퍼에 캐주얼한 레이어링을 추가해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돌체앤가바나의 방식으로 해석해 연출했다. 동시에 카고 팬츠와 탱크톱, 베레모 등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으로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더했다.

이브닝 룩은 돌체앤가바나의 장인 정신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블레이저 재킷을 중심으로, 와이드 라펠과 스탠드 칼라, 스카프 등의 디테일과 194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브로치를 더해 완성했다. 이브닝 슈트는 시대의 흐름에도 변치 않는 엘레강스함과 화려하고 특별한 밤, 레드 카펫 위에서 뽐내는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