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로브컴퍼니 ‘수아레’ 남녀 모두 잡고 올해 500억 간다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의 ‘니트’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워드로브컴퍼니(대표 김명진)의 ‘수아레’. 2018년에 론칭해 ‘세월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슬로건 아래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안하며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특히 지난해 4월 론칭한 ‘수아레우먼’ 라인까지 주요 패션플랫폼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빠르게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우먼 라인의 캐시미어 제품이 ‘잭팟’을 터뜨린 것이다. 이 제품은 출시 두 달여 만에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무신사 상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9일에 진행한 무신사커머스 방송에서는 4시간 동안 총매출 2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고급소재인 캐시미어, 울과 같은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면서도 10만원 초반대의 ‘착한’ 가격대로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주효했다. 거기에 시즌리스한 미니멀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링에도 쉽게 매치가 가능하고 활용성이 높다는 점도 한몫한다.
캐시미어 제품 ‘잭팟’ 출시 두 달 만에 30억!
착한 가격만큼이나 소재+퀄리티에 '진심'인 점도 통했다고 본다. 캐시미어의 경우 고품질 원단을 사용 중이며 생산처 연구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좋은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주력한다. 소재와 함께 디자인 디테일 역시 매 시즌 리뉴얼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내고 있다.
수아레우먼 관계자는 “같은 소재라도 처리방법에 따라 착용감이 다르다. 때문에 후처리 가공까지도 여러 차례 테스트 후 생산하고 있다”며 ”한번 판매로 끝이 아니라, 소비자 피드백까지도 긴밀하게 체크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리뉴얼한다는 점도 수아레의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니트류 성공에 이어 2025 S/S 시즌에는 새로운 품목도 내놓는다. 기존 내의 위주로 선보였다면 소재와 상품군을 다각화한 것. 울 워셔블 가디건, 레더 재킷, 워크 재킷, 블레이저 등의 제품군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너 넘어 아우터류도 확대… 오프라인 유통 다각화
수아레우먼만의 팬덤과 매출 볼륨이 커지고 있어 추후 단독 브랜드로서 분리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수아레 전체 부문도 반응은 좋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무진장 세일에서는 ‘수아레 데일리 라운드 니트’가 4만6944개가 팔리며 전체 매출 순위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수아레는 현재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은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전개하며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더 다양한 고객을 흡수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매장 역시 서울 성수동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단순히 쇼핑하는 공간을 넘어 수아레와 수아레우먼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기존 쇼룸은 개러지 세일이나 팝업 공간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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