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연 매출 100억 브랜드 100개··· K-뷰티 글로벌 확산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은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100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13년 첫 '100억 브랜드'가 나온 지 10여년 만의 기록으로, 그중 메디힐과 라운드랩, 토리든은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100억대 매출을 달성한 지 2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긴 토리든은 지난 2019년 올리브영 입점 이후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브랜드 입지를 다졌고, 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연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는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토리든 등으로 한국 브랜드들이 차지했다.
올리브영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토대로 고객 니즈를 포착, K뷰티 브랜드사 및 제조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클린뷰티가 있으며, 팬데믹 이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체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에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 신규 브랜드를 육성하며 클린뷰티 시장을 확장했다.
아울러 외국인 소비자가 방문하는 글로벌 관광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상품 큐레이션과 쇼핑 서비스 강화 및 카테고리 육성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를 알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는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진 K뷰티 브랜드와 K웰니스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 및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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