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백화점 매출 순위··· 성장률 1위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2024년 국내 총 68개 백화점의 매출 순위가 공개됐다. 총 39조4515억원으로 지난 2023년 39조2201억원 대비 6% 성장했다. 어려웠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소폭 성장을 기록했으나 매출 상위 소수 점포와 그 외 점포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특징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조원 이상 총 12개 점포 중 3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점포가 두 개나 등장했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3조2325억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3조471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3조 규모 백화점은 영국 런던 해러즈백화점(2023년 기준 3조 6400억원)과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2023년 기준 3조1600억원) 뿐인데, 국내에서 2개 점포가 등장했다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1조원 이상 점포 수는 총 12개로 2023년과 동일하다. 매출 총합은 20조8891억원으로 백화점 전체 매출 대비 53%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2% 늘었다. 그중 3조 클럽인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잠실점 두 개 지점의 매출 총합은 6조2796억원인데, 시장 내 매출 비중이 무려 15.9%에 달한다.
이중에서도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은 독보적이다. 신세계 강남점 매출 3조2325억원은 매출 하위 20개점(49~68위) 매출 총합 3조1478억원보다 크다. 백화점 점포 간 양극화 현상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다.
2023년 대비 매출이 오른 점포는 68개 점포 중 20개 점포 뿐이다. 그중에서도 롯데 잠실점은 10.5%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여줬다. 수도권 및 지방 점포 중에서는 롯데 김포공항점(5.4%), 신세계 대구점(5.1%), 신세계 센텀시티점(4.9%)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백화점 전체 성장률이 6%인데, 성장을 기록한 20개 점포 중 6% 이상 성장한 곳이 롯데 잠실, 더현대서울, 신세계 강남 단 세 개 점포라는 부분에서 주요 점포들의 매출 점유율이 상당하다는 것을 또 한번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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