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에서 패션 신예주자로, ‘ERA’ 론칭 초반부터 순항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플르부아(대표 이주형)에서 새롭게 전개를 시작한 컨템퍼러리 캐주얼 ‘ERA’가 일상 속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로 인기를 끌며 론칭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F/W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난 11월 론칭한 ERA는 ‘에브리웨어 벗 노웨어(EVERYWHERE BUT NOWHERE)’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ERA가 선보이는 아이템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함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옷의 디테일과 질감을 섬세하게 부각시키기는 것에 중점을 뒀다.
브랜드 전개 첫 시즌에 17개 스타일, 40여개 SKU로 아이템을 구성했다. 현재 무스탕, 패딩, 다운재킷, 후드티&후드집업, 데님 팬츠 등이 높은 인기로 전체 품절이 됐으며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카라 니트의 경우, 다양한 컬러 구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편이다.
2024 F/W ERA 무스탕과 칼라니트 제품
론칭 일주일 억소리, 목표 매출 200% 초과 달성
객단가는 아우터 32만원, 니트 16만원, 후드 12만원, 팬츠 16만원 선이다. 심플한 실루엣으로 성별에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어 상하의 셋업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 브랜드 전개 일주일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유명 셀럽 및 인플루언서 착용 제품으로 입소문이 났고 유니섹스 스타일로 2030세대 남녀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소비자 비중은 여성 6, 남성 4로 여성의 비중이 살짝 더 높은 편이다.
이주형 플르부아 대표는 “브랜드 콘셉트와 무드, 감도 있는 콘텐츠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 론칭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올해 목표했던 매출 200%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고민 없이 소비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편한 옷, 하지만 그 안에서도 특별함이 있는 옷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2024 F/W ERA 패딩과 후드 제품
2025년 유통 확대, 소비자 접점 늘린다
ERA는 내년 온•오프라인 유통 확장에 나선다.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과 함께 패션 플랫폼을 통하는 것이 고객 접점을 늘리기에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 다양한 플랫폼과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내년 상반기 주요 백화점 입점을 고려하고 있으며 해당 매장에서는 뷰티 브랜드 플르부아와 패션 브랜드 ERA 모두 전개할 생각이다. 하반기에는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염두 중이다. 현재 뷰티로는 일본에 진출해 있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도쿄 이세탄 백화점, 오사카 한큐 백화점에 입점해 전개하고 있다. ERA 역시 일본 파트너사와 사업성 검토 후에 내년 F/W 또는 내후년 S/S 진출할 생각이다.
이 대표는 “2024년 짧은 론칭 준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감사한 한 해가 됐다. 2025년에는 ERA의 유통 채널을 넓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데 노력하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 컬래버, 콘텐츠 등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며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플르부아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플르부아와 패션 브랜드 ERA를 운영하고 있다. 배우이자 모델 경력을 가진 이주형 대표가 2020년 국내 감도 높은 니치 퍼퓸 브랜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뷰티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플르부아는 ‘기분 좋은 하루의 끝과 시작을 함께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핸드&바디, 퍼퓸, 디퓨저, 멀티밤, 향수 등 6가지 카테고리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2월 신규 향 3가지를 추가할 예정이며 추후 색조 화장품, 홈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루는 브랜드로 키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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