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얼죽런’ 겨냥, 프로스펙스 등 방한 러닝템 인기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12.20 ∙ 조회수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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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업계는 전통적으로 겨울을 운동 비수기로 여겨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부터 워킹, 러닝 등 겨울철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러닝은 관심을 넘어 ‘열풍’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계절과 상관없이 즐기는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최근 ‘얼죽런(얼어 죽어도 러닝)’으로 불리는 러너들은 한파 속에서도 러닝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며 겨울철 러닝 관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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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데카트론 '러닝 반집업 긴팔 티셔츠 런 웜 100', 안다르 '기모 유로센스 레깅스', 나이키 '러닝 디비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업계는 러너들을 위한 방한 러닝 용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러닝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겨울 러닝에서는 보온성을 갖춘 의류와 방한 장비가 러너들에게 필수적인 준비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안다르(대표 김철웅 공성아)의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기모 유로센스 레깅스’는 초극세 이태리 원사를 사용해 보온력과 발열 효과를 가지고 있어 겨울철 러닝용으로 인기다. 데카트론코리아(대표 구정연)의 프랑스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의 ‘러닝 반집업 긴팔 티셔츠 런 웜 100’은 기모 안감을 활용해 따뜻함과 습기 배출의 균형을 유지하며 쾌적한 러닝 환경을 제공한다. 나이키코리아(대표 킴벌리 린 창 멘데스)의 '나이키'의 러닝 베스트 ‘나이키 러닝 디비전’은 방수와 방풍이 우수한 충전재를 사용해 내피로 레이어링해 착용하면 몸의 중심부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의류로 몸을 보호·보완하는 것도 좋지만 겨울에는 손끝, 발끝, 머리 보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기능성 방한 용품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겨울 저녁에 달리는 얼죽런들은 가시성이 확보된 제품을 추가로 착용하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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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 '러닝 리버서블 비니' 와 '퍼포먼스 폴라텍 워머'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보온성 소재 사용, 재귀 반사 기능 등을 갖춰 러너들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려줄 방한 러닝 용품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러닝 손등 덮개 장갑’은 손등 로고 반사 프린트로 야간 안전성을 확보하고, 손목 상단 공간에 손등 덮개를 디자인해 방수·방풍 기능을 높였다.

 

‘러닝 베이직 헤드워머’는 로고 재귀 반사 기능은 물론 원단 내측에 약기모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높은 보온성을 제공하며, 착용시 양쪽 귀를 덮을 수 있는 스타일로 장시간 러닝을 즐기는 얼죽런들이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머리 보온뿐만 아니라 스타일에 따라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러닝 리버서블 비니’와 폴라텍 고밀도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가벼운 무게로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퍼포먼스 폴라텍 넥워머’도 선보였다.

 

이밖에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동계용 웜 귀마개’는 벨보아 소재로 가장 취약한 귀를 감싸줘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를 주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메리노울 레그워머’는 미처 챙기지 못한 종아리 부위를 보호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러너들이 늘어나면서 방한 러닝 용품이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우리 몸을 보호해야 보다 안전한 스포츠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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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2 '동계용 웜 귀마개', 코오롱스포츠 '메리노울 레그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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