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씨리포트가 톺아보는 디지털마케팅 올해 결산 및 내년 전망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4.12.18 ∙ 조회수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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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테크 기반의 통합마케팅기업 디엠씨미디어(대표 이준희)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지식 포털서비스 ‘디엠씨리포트’가 <DMC K-SDM 2024 : 현업 디지털 마케터가 말하는 디지털 마케팅 2024년 결산 및 2025년 전망>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디지털 마케터 31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주요 성과와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디엠씨리포트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실행 결과와 미래 트렌드 전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디지털 마케팅은 단기적인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 전략이 뚜렷하게 나타난 한 해였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나 ‘장기적 충성도 확보’ 같은 중장기적 목표보다 ‘신규 고객 유입’과 같은 직접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CRO 마케팅이 주목받았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마케터들이 보다 빠른 성과 창출을 요구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몇 년 동안 디지털 마케팅에서 '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반면, 광고 집행을 최적화하거나 마케팅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4년에는 이러한 플랫폼 투자가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플랫폼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마케팅 과제는 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해결되고 있다. 배너 광고나 검색 광고 등 전통적 광고 방식은 감소한 반면,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광고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설문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광고를 이미 도입한 마케터들은 내년도 관련 예산을 최소 유지하거나 증액할 예정이며, 도입하지 않은 마케터의 약 35%가 신규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신규 고객 유치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디엠씨리포트는 2025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흐름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요노(YONO)’ 트렌드를 제시하며, 최소 소비로 최대 효용을 추구하는 방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비자를 연령이나 세대가 아닌 동일한 정서와 가치관으로 이해하는 ‘페르소나 유니버스(Persona Universe)’ 접근법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DOOH를 중심으로 일상 공간을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하는 몰입형 광고의 진화, 다중 채널 성과를 통합 분석해 ROI를 높이는 MMM(Marketing Mix Modeling)의 발전, 그리고 초개인화 기술로 광고 메시지와 소비자 상황을 정교하게 연결하는 ‘컨텍스추얼 3.0(Contextual 3.0)’의 확산이 미래 마케팅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의 단기 성과가 중요하게 부각된 한 해였지만, 이와 동시에 더 나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한 여정도 병행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현업 마케터들에게 중요한 전략적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보고서는 디엠씨리포트 사이트에서 요약본은 무료로, 전체 보고서는 유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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