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스페이스' 日 골드윈 공식 온라인스토어서 론칭

골드윈 공식 온라인스토어에 마련된 한국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판매 페이지

일본 골드윈 본사 공식 온라인스토어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에서 전개 중인 '노스페이스' 일부 상품이 한정판으로 등장했다.

영원아웃도어 측에 확인한 결과, 한국 상품을 골드윈에서 직접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퍼플' 라벨 등 일본판 노스페이스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구나 해외여행도 마다하지 않던 국내 소비자들만큼 최근 일본 소비자들의 K-패션 스타일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목) 골드윈 온라인스토어 특별 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매한 상품은 2024 F/W '화이트라벨' 라인으로, 총 10개 품목 컬러 포함 25SKU 구성이다. 눕시 재킷, 눕시 베스트, 글로시 다운 재킷, 글로시 숏 다운 재킷, 퍼피 플리스 재킷, 컴피 알파 플리스 집업 등 의류 라인과 함께 보니 팩 미디움, 뉴 호보백 미니, 패딩 크로스백 미니, 버킷백 미니 등 가방이 중심이다.

일본 발매 가격은 눕시 재킷 4만4550엔(약 41만800원), 눕시 베스트 31350엔(약 29만4000원), 글로시 다운 재킷 5만3900엔(약 50만5000원), 글로시 숏 다운 재킷 4만8400엔(45만4000원), 퍼피 플리스 재킷 2만350엔(약 19만원), 컴피 알파 플리스 집업 1만3200엔(약12만4000원)으로 구성돼 있다.

유니섹스인 컴피 알파 플러스 집업을 제외하고 모두 여성용 상품이며, 발 빠른 국내 수입 업자들이 몇 가지 아이템을 확보해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 중이다. 발매 하루가 지난 현재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가방과 컴피 알파 플리스 집업은 품절된 상태다.

골드윈은 판매 페이지를 통해 "노스페이스코리아 컬렉션은 한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세련되게 반영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한국만의 개성있는 실루엣과 디자인이 일상에 새로운 색을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