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새로운 콘셉트로 재오픈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대표 아담칼슨 아네타포쿠친스카 선보라미)의 패션 브랜드 ‘코스(COS)’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새로운 콘셉트로 재오픈했다. 청담 플래그십은 다양한 재사용,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인테리어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의 노력과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약 1405㎡(425평) 규모의 매장으로 자연광과 큐레이팅된 인테리어 텍스처를 느낄 수 있다. 서울과 런던 기반 디자이너 설수빈의 가구도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르데코 스타일에서 영감 받아 대칭과 반복이 특징인 후프 체어, 철거된 발전소의 핸드레일을 재활용해서 만든 불규칙한 형태의 리멤브런스 체어가 대표적이다.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레일과 스마일 플라스틱(Smile Plastics)의 재활용 선반을 활용해 시즌 컬렉션의 우아함을 살렸다. 9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그라시 피에트레(Grassi Pietre)의 테라조 타일과 잉여 생산 원사를 바탕으로 주문 제작한 카스탈(Kasthall)의 수공예 울 러그 등이 사용됐다. 페이퍼 팩터(Paper Factor)에서 종이를 기반으로 수작업으로 제작한 파피에 마세 테이블과 벽 패널도 스토어의 주요 특징이다.
피팅룸 공간에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노르11(Norr11)의 데이베드와, 다크 우드 가구가 부드러운 대조를 이루며, A-N-D의 칼럼 펜던트와 테이블 조명이 매장 전체에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롭게 단장한 코스의 청담 플래그십은 브랜드의 최신 여성복 및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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