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과 3년째'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취업교육 프로그램 성료
'블루밍맘즈' 3기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민정)가 샤넬코리아(대표 클라우스헨릭베스터가드올데거)의 후원으로 양육 미혼모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블루밍맘즈(Blooming Moms)’ 시즌3을 마무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협회와 샤넬코리아의 파트너십으로, 올해 세 번째 해를 맞이했다.
블루밍맘즈 사업은 임신과 출산, 양육 시기의 미혼모들이 겪는 경력단절 문제와 육아에 따른 근무 환경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일과 양육을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양육 미혼모들에게 다양한 직무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
이번 시즌에는 부산과 광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온 12명의 미혼모들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11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취업 준비부터 취업 후 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이미지 메이킹, CS교육, 모의 면접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블루밍맘즈' 이수자 3년간 총 89명
또 이론적인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무에도 집중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회복탄력성 진단, 비즈니스 매너 강의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교육기간 동안 교통비와 자녀 돌봄 비용도 지원했으며, 교육 이수 후에는 직장 유지 지원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정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양육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블루밍맘즈를 통해 시즌1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미혼모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3도 미혼모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돼, 교육을 마친 후 각자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지난 2009년 양육미혼모가족들이 직접 만든 당사자 단체로, 미혼모와 그의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모자가족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지향하는 집단이다. 인식개선, 상담 및 지원, 조직역량 강화와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샤넬은 사업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경제사회적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혼모를 위한 일자리 트레이닝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여성들의 사회적 발전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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