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캐주얼 '키바타' 론칭 초기 팬덤 빠르게 확보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12.05 ∙ 조회수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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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타(대표 최동민)의 데님 캐주얼 브랜드 '키바타'가 론칭 초기부터 빠르게 팬덤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23년 아뜰리에 라인으로 전개를 시작, 올해 3월부터 기성복 라인을 구성한 키바타는 올해 상반기대비 하반기 4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의 채널을 통해 아이템 제작에 얽힌 스토리와 과정 등을 디테일하게 공유하며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고객과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론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코어 팬덤을 구축하며 인지도를 끌어 올린 것. 또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수정하며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주효했다.
원단과 부자재 사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아이템에 사용하는 원단과 실, 리벳 등을 다채롭게 구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일본에서 직접 개발한 사시코 원단과 국내 장인을 통해 핸드다잉으로 진행하는 전통 천연 염색법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동민 키바타 대표는 “시간과 금액이 들어가는 작업이지만, 천연 염색만이 갖고 있는 특성이 좋아서 계속 작업 중”이라며 “원단과 부자재의 사용, 염색, 후가공, 봉제 등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자사몰에서만 선보이고 있으며 하바티, 얼리던 등 로컬 편집숍과 협력하며 유통 채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인기 제품으로는 사시코 팬츠가 있으며 지난 하바티에서 팝업으로 선공개했던 신제품 '블루아워' 시리즈도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내년에도 셀비지 데님과 사시코 원단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새롭게 개발한 5가지 원단으로 제작한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아이템 라인도 확장할 계획이다. 추후 일본 원단 제작을 넘어 일본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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