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가로수길' 탑텐, 폐의류 6000점 재활용 작품 전시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12.04 ∙ 조회수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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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가로수길' 탑텐, 폐의류 6000점 재활용 작품 전시 3-Image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와 함께 폐의류를 재활용한 니트 작품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을 장식했다. 이번 협업 캠페인은 탑텐과 아름다운 가게, 신사동이 손잡는 3자 ESG 사업으로, 탑텐 임직원과 신사동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가로수길을 장식할 예정이다. 

 

탑텐은 브랜드 철학인 '굿 웨어(GOOD WEAR)'의 의미를 환경과 사회에 확장하기 위해 ESG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속가능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추운 겨울나무가 얼지 않도록 예방하는 동시에 알록달록한 볼거리도 제공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당신의 옷에서 나무의 옷으로'를 진행했다. 탑텐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모여 나무에 옷을 입히며 거리를 가꿨다. 

 

탑텐과 아름다운 가게 일부 매장에서 기부받은 의류를 재료로 지난 11월부터 제작했다. 폐의류 6000점을 재활용한 패브릭 얀(fabric yarn)을 사용해 나무를 위한 뜨개옷을 만든 것. 사회공헌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수거 과정에서도 친환경 종이 수거함 및 친환경 비닐을 사용했다. 


양명아 신성통상 마케팅부문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입은 옷을 버리지 않고 다시 한번 나무가 입을 수 있는 옷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좋은 옷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탑텐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라며 "탑텐은 이번 캠페인뿐 아니라 앞으로도 재활용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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