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 슈즈 브랜드 '야세' 잡화 라인 확대 볼륨 업
'야세' 2024 F/W 컬렉션
씨씨씨컴퍼니(대표 문지우)의 컨템퍼러리 슈즈 브랜드 ‘야세(YASE)’가 2025년 머플러, 가방 등 잡화 품목을 늘리며 매출 규모 확대에 나선다. 이미 이번 2024 F/W 시즌에 실버와 블랙 두 가지 컬러의 보부백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잡화 라인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매출 60억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80억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야세는 지난 2016년에 탄생했으며, 클래식 베이스에 현대적인 감성을 믹스해 다양한 신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더비슈즈, 로퍼 등 구두류부터 스니커즈, 슬라이드, 샌들, 클로그 그리고 레인부츠 등이 있다. 가장 주력하는 제품으로는 천연 말가죽 소재의 ‘홀스하이드’ 시리즈가 있다.
문지우 씨씨씨컴퍼니 대표는 “홀스하이드 슈즈의 경우 말가죽을 통한 자연스러운 주름이 특징이다. 조직감이 탄탄하며 클래식한 감성으로 야세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샌들 제품의 경우 매년 2만 개 이상 판매된다. 현재 출시한 지 4년 정도 가까이 된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은 30만 개 이상이다.
‘야세 x 최겨울’ 스니커즈·트래킹화 예정
디자인 시 고려하는 점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일반적으로 클래식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또 유행하는 디자인 요소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스니커즈 아웃솔에 PU용액을 덮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하는 등 제작 기법이나 소재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적용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신념인 클래식과 현대적인 감성을 섞는 것에 항상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랜드 타깃의 경우 대부분 2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로 형성 돼 있다. 관여도 측면에서는 패션에 민감한 중관여자 혹은 고관여자의 고객들이 보통 구매한다. 남녀 비율은 남자 6, 여자 4로 형성돼 있다. 최근 제품의 컬러를 늘리고, 다양한 유니섹스 스니커즈류를 출시해 여성 고객 비율을 높인 것.
한편 야세는 패션 유튜브 채널 ‘스타일가이드 최겨울’과 협업 제품을 오는 17일 무신사라이브를 통해서 공개한다. 빈티지한 무드의 레이싱 스니커즈와 고프코어 감성의 트래킹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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