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신설 법인 'OVLR' 출범… 박이라 사장 대표이사로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11.29 ∙ 조회수 836
Copy Link

세정, 신설 법인 'OVLR' 출범… 박이라 사장 대표이사로 27-Image


세정(회장 박순호)이 ‘100년 기업 향한 기업 가치 극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법인 OVLR을 12월 1일 출범한다. OVLR은 세정의 100% 자회사로, 대표이사는 박이라 세정 사장이 맡는다.

 

세정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각 부문별 핵심 역량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그 전략의 첫 단계로 지난 10월 ‘올리비아로렌’을 중심으로 한 여성 패션 부문의 독립 법인화를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사내 공모와 직원 투표로 선정한 법인명 OVLR은 ‘OVER’와 ‘LAYER’가 결합된 단어로, 일상의 다양한 레이어(LAYER)를 넘어서(OVER) 새롭고 도전적인 삶을 제안하는 패션&라이프 스타일 그룹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과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안하겠다는 포부다.

 

사업 전문성 강화 + 내·외부 협력 증진

 

이번 신설 법인의 출범으로 세정의 기존 사업부와 신설 법인은 각자 독립된 경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이번 OVLR의 출범은 다변화된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 전문성 강화와 다양한 내·외부 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극대화를 목표로 추진했다”라며 “첫 단계로 올리비아로렌을 중심으로 ‘여성 패션 부문 전문 기업’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05년 세정에 입사해 20여 년간 패션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여성 패션 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비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그룹으로

 

한편 세정은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사업 전문성 강화, 디지털 전환과 혁신, 사업 포트폴리오 및 영토 확장, ESG 경영 등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을 발표하고, 이번 사업 개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패션 외에도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세정은 향후 각 사업 부문별 강점을 살리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서 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과 브랜드 특성에 맞는 조직 문화, 업무 프로세스, 성과 체계를 구축해 사업 부문별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정, 신설 법인 'OVLR' 출범… 박이라 사장 대표이사로 2380-Image

'올리비아로렌' 2024 겨울 화보


세정, 신설 법인 'OVLR' 출범… 박이라 사장 대표이사로 2681-Image

'올리비아로렌' 2024 겨울 화보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