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 스파오와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 수집 기술 검증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4.11.28 ∙ 조회수 1,399
Copy Link

버클, 스파오와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 수집 기술 검증 27-Image


리테일 테크 분야의 혁신 기업 매스어답션(대표박찬우)이 이랜드월드의 '스파오'와 PoC프로젝트(기술검증 프로그램)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버클은 브랜드의 고객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구매 이후 마케팅 영역까지 기술을 적용해 재구매를 높이는 CRM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스파오 강남 1호점에서 11월 1일부터 3일간 진행되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톡 채널친구 추가 및 마케팅이 가능한 방문객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진행했다. 버클은 매장 내 QR코드를 배치하고 스캔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확률형 랜덤박스 프로모션을 운영했다.


참여 고객에게는 카카오톡으로쿠 폰을 발송하고, 터치 한 번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사의 디지털 멤버십과 프로모션 기술을 제공했다. 간편하게 사용 가능 하지만, 직원 확인 기능을 통해 쿠폰 악용을 방지하며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PoC는 인프라를 갖고 있는 대기업도 고객 데이터 수집의 필요성을 느끼고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참여자의 약 70%가 스파오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로 전환되었으며, 쿠폰 사용률도 70%에 육박했다. 이를 통해 △성별 △연령 △시간대 별 고객데이터를 확보해, 마케팅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었다.


박찬우 버클 대표는“단순히 자사몰에서 수집하는 고객 데이터로 브랜드가 성장하거나 마케팅을 하는 데 한계는 명확하다”며“모든 채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PoC 결과를 통해 단순히 온라인 고객의 데이터만 수집하는 것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교차 분석하는 것이 브랜드 성장에 필수인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버클은 서비스 론칭 이후 △LF △SK를 비롯한 대기업 브랜드부터 △아더에러 △세터 △오호스 △분크와 같은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까지 각 기업이 갖고 있는 고객의 행태에 맞춘 최적화된 고객 여정 설계를 도우며 1100여개의 브랜드와 100만명의 고객을 연결했다. 기존의 CRM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브랜드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기능에 집중한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