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트, 남성 구두 "저가와 고가 사이 새로운 시장 만들다"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11.27 ∙ 조회수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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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트, 남성 구두


조셉트코리아(대표 제현권)의 남성 구두 브랜드 ‘조셉트(JOSEPHT)’가 품질 강화에 주력한다. 조셉트는 지난 2017년 출범해 올해로 론칭 8년 차를 맞이한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품질을 메인 상품전략으로 전개 중이다.

 

제현권 조셉트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론칭 이전 ‘금강제화’에서 약 7년간 MD 직무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제 대표는 “그 당시만 해도 구두 시장이 백화점 브랜드와 홈쇼핑 저가 브랜드들로 나눠져 있었다”라며 “이 둘의 가격 차이가 너무 크고, 중간 가격인 10만원대의 구두가 없는 것을 알고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셉트는 특이한 디자인보다는 가장 보편적이면서 드레시한 무드를 지향하고 있다. 디자인을 많이 내는 쪽보다는 퀄리티를 높이는 방향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죽과 아웃솔에 집중한다. 현재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루이비통’ ‘처치스’ 등이 사용하는 테너리인 독일 바인하이머, 프랑스 아노네이, 영국 찰스 F 스테드 등을 조셉트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태리 명품 비브람 + 테너리로 품질 강화

 

또 이탈리아 고급 아웃솔 제조사 비브람을 적용한 상품이 대다수다. 전체 제품의 80~85%는 비브람 사의 아웃솔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구두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죽이다. 어떤 가죽을 사용했는지,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좋은 가죽은 창갈이만 해서 오래 신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원단들은 대부분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 있고 국내에서 찾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아웃솔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이렇게 이태리의 비브람 아웃솔을 많이 사용하는 곳은 흔치 않다”라고 설명했다.

 

제 대표는 “최근 남성 도메스틱 구두 시장은 600억 규모에 가까워졌다. 제화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라며 “앞으로 급격한 성장보다는 우리만의 브랜드 색을 유지하면서, 강점인 소재나 아웃솔을 강조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조셉트, 남성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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