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된 패션 기반' 론칭 3년차 남성복 '스틸네스' ID 강화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11.25 ∙ 조회수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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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네스' 2024 F/W 룩북
애드웨어(대표 김대욱)의 남성복 브랜드 ‘스틸네스(Stillness)’가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주축으로 BI 강화를 강화한다. 스틸네스는 지난 2022년 F/W 시즌에 론칭한 남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정제된 디자인을 전개해 현재 30대 고객들을 메인으로 타깃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고요한 무드를 추구하며 미니멀한 디자인을 펼치고 있는 스틸네스다. 브랜드 네이밍도 그에 맞게 ‘고요’ ‘정적’을 의미하는 단어 스틸네스(stillnes)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시간이 지나도 버려지지 않고 다른 아이템과 함께 범용성 높은 의류들을 지향하고 있다.
브랜드의 전반적인 콘셉트에 대해서 김대욱 애드웨어 대표는 “복각이나 재해석을 하기보다는 기존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며, 정제에 기반한 패션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동시에 손쉽게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용이한 제품들을 우리의 무드로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스타일링 범용성 + 지속가능성 노려
이어 그는 “미니멀리즘도 어느 정도 추구한다. 옷의 디테일 요소 같은 경우에 최대한 덜어내는 방향으로 디자인한다”며 “또 제품을 완성했을 때 스틸네스의 분위기와 적합한지 등을 생각한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브랜드의 디자인적인 측면을 설명했다.
현재 스틸네스에서 가장 주력하는 품목은 팬츠류와 셔츠 아이템이다. 대표적으로 ‘이지팬츠’ 제품의 경우 지난 2022년 출시했지만 현재까지도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나일론·면 소재를 각각 50%씩 혼방한 소재를 사용한다.
셔츠 대표 제품으로는 ‘레이크 셔츠’가 있다. 레이온·나일론 혼방의 하늘하늘한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틸네스의 원단은 일본 등 수입 원단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고급스럽고 좋아 보인다는 느낌보다는, 특별한 가공이나 기능이 있는 재밌는 원단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셔츠·팬츠 등 원단 장점 살려 차별화
유통 플랫폼으로는 자사몰과 29CM, 테이크어스트릿, 므스크샵, 어데케이드 등에 입점 돼 있다. 또 더현대 서울의 앤트런스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편집숍 중 가장 판매율이 높다.
향후 브랜드 방향에 대해서 그는 “우선 올해 말 쇼룸 운영 계획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조금 더 직접적이고 다양하게 듣고 싶은 생각이 크기 때문이다”며 “마케팅적인 측면보다는 상품력으로 고객들에게 천천히 다가가 우리의 컬러를 보여줄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 대표는 유니섹스 브랜드 ‘토마스모어(Thomas More)’에서 약 4년 정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브랜드가 성장하는 것을 일하면서 직접 목격하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곳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브랜드 론칭을 꿈꾸게 됐다”라고 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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