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성수N 오픈 "K-뷰티 혁신매장으로 글로벌 MZ 노려"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11.22 ∙ 조회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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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이 오늘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약 4628㎡(1400평) 규모의 신규 매장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총 5개 층으로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조성했으며. 뷰티 리테일 노하우를 담아 고객 경험과 새로운 상품 큐레이션을 제안한다.
최근 몇 년간 성수 상권은 패션부터 뷰티, F&B에 이르기까지 트렌드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MZ세대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의 국내 고객과 함께 외국인 관강객이 성수동에 급증한 가운데 올리브영도 이에 합세했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의 경우 전년대비 9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매출은 약 300% 증가했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2030이 즐겨 찾는 상권에 개점한 올리브영N 성수는 올리브영의 새로운 전략과 시도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의 랜드마크’ 매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성수 매장, 외국인 고객 매출 300% ↑
올리브영N 성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다양한 큐레이션이 모인 빌리지’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다량의 상품 진열에 집중하기보다는 글로벌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고려해 △최신 K-뷰티 트렌드 소개 △오프라인 경험 극대화 △협력사 및 고객과 상생·소통을 강조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판매 공간으로 운영한다.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렌드파운틴’, 카테고리별 12개 전문관,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더 코너 굿즈숍’, K-팝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케이팝 나우’ 등을 구성했다.
뷰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체험 서비스도 선보인다. 홈케어 레슨부터 스킨케어 서비스 ‘스킨핏 스튜디오’,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테마별 메이크업 서비스 ‘메이크업 스튜디오’와 부위별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터치업 바’ 등이 있다.
올리브영N, 스튜디오·네트워킹 등 공간 마련
또 K-뷰티 업계 상생을 위한 협력사 소통 공간도 마련했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마케팅을 위한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전용 공간 ‘커넥트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글로벌 바이어와 잠재적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과, 협력사들이 공동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협업 공간도 구성했다.
올리브영 VIP 회원을 위한 시설도 도입했다. 올리브영 최상위 등급 회원인 ‘골드 올리브’와 ‘올리브영 현대카드’ 소지자는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에서 특화 F&B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고객을 위해 다국어로 매장을 안내하며,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고 영어로 상품명이 표시되는 전자라벨도 적용했다. 매장 안내 키오스크와 QR코드를 활용한 서비스 예약 시스템 등의 디지털 기능도 강화했다.
한편 올리브영 글자 뒤에 ‘N’이 붙은 것은 미래 지향성을 지칭하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육성)한다는 의미의 ‘둥지(Next)’ 그리고 고객 및 협력 관계(Network) 등 확장성과 가능성을 제곱(N)으로 표현한 것이다.
'올리브영N 성수'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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