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퍼러리 니트웨어 ‘우마뭉’ 전년대비 60% 성장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11.21 ∙ 조회수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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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모(대표 이현미)의 컨템퍼러리 니트웨어 브랜드 ‘우마뭉’이 론칭 초기부터 빠르게 팬덤을 확대하며 순조롭게 사세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에도 전년대비 약 60% 이상 성장 중이다. 내년 초까지 목표로 잡았던 매출 8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우마뭉은 약 30년 동안 니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인티모에서 두 번의 테스트 컬렉션을 거쳐 지난 2022년 F/W 시즌에 공식적으로 론칭했다. 독일어로 ‘포옹(Umarmungen)’이라는 뜻의 브랜드 이름처럼, 성별과 나이의 경계 없이 다수를 품을 수 있는 젠더리스·에이지리스 아이템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코트, 재킷, 풀오버, 카디건, 스커트, 팬츠, 비니 등 다채로운 니트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모노톤의 차분한 컬러부터 화사한 파스텔 톤 컬러까지 다양한 색을 활용하고 미니멀한 무드에 맞춰 디자인하고 있다.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오동현 우마뭉 CD는 “미니멀한 무드를 유지하면서 힘이 있는 제품을 만드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재”라며 “소재 사용과 직조 기법 개발에 초점을 맞춰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동양과 서양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한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S/S 시즌에는 한지를 원료로 제작한 니트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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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인프라 활용... 반응 속도 ↑ 가격은 ↓

 

오랫동안 니트웨어를 생산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운영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반응 생산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에게 반응이 좋았던 아이템의 재고를 빠르게 확보해 수요에 맞는 생산을 진행하는 것. 또 자체 생산 기반으로 원가 대비 소비자 가격도 더욱 합리적으로 설정해 신규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도 주효했다.

 

현재 자사몰과 무신사, EQL, 29CM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개 중이며 오프라인의 경우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12월 중에는 서울시 송파구에 쇼룸 ‘아뜰리에 석촌’을 오픈한다.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추가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도 계획 중이다.

 

이번 S/S 시즌에 시작한 해외 수주회를 기점으로 여성 소비자의 유입이 많이 늘었다. 오 CD는 “현재 해외 비즈니스에서는 여성 컬렉션을 메인으로 전개 중”이라며 “추후 순차적으로 여성 컬렉션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초에도 수주회를 준비하고 있고, 12월에 오픈하는 아뜰리에 석촌을 통해 우마뭉의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제안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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