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4년차 남성 슈즈 킨치, 올해 매출 150억 '빠른 성장'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11.20 ∙ 조회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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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치킨(대표 김정현 김준식)의 남성 제화 브랜드 ‘킨치(KINCHI)’가 올해 매출 150억을 바라보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킨치는 지난 2021년 ‘키치함으로 재정의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탄생했으며, 현재 더비슈즈를 주력 제품으로 클래식부터 캐주얼까지 구분 선 없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킨치는 현재 김정현 대표가 비주얼 및 마케팅 등 브랜딩적 측면을 맡고 있으며, 김준식 대표가 디자인과 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다.

 

김정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미니멀 카테고리가 붐이었던 시기에 제2의 ‘락포트’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브랜드를 시작했다”라며 “또 많은 사람들이 제화에 적응하고, 제화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 다양한 무드의 구두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설정해 론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메이킹 집중, 신고 뛸 수 있는 구두 개발

 

제화 문화를 확대하는 차원으로 이전까지 자체적으로 강사를 초청해 슈케어 클래스를 달에 1번 정도씩 진행해 왔다. 또 세명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에게 제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디자인 교육과 함께 공모전도 개최해 상금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 왔다.

 

개발적인 측면에서도 힘쓰고 있는 킨치는 신발의 착화감을 위해서 부자재 개발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김준식 대표는 “구두를 신었을 때 착용감에 영향을 주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부자재 하나하나 모두 개발 중이다”라며 “예를 들어 신고 편하게 뛸 수 있는 구두 등이 있다. 소비자 피드백도 확인해 개선점이 필요한 부분도 고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정현 대표는 “현재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남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일부 여성 사이즈도 확대해서 판매 중이다. 내년 상반기 3월 정도에는 여성 브랜드를 따로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킨치는 앞으로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미니멀함과 착화감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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