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과 볼캡으로 시작” 남성 컨템퍼러리 '툴룬즈브릭' 론칭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4.11.15 ∙ 조회수 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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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네트웍스(대표 방소현)에서 감도 높인 디자인의 남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툴룬즈브릭(TOULN'BRICK)'을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디자이너 노바(Nova)의 여정을 따라가는 콘셉트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첫 컬렉션에서는 Nova가 본가를 방문해 발견한 아버지의 낡은 가방과 추억이 담긴 사진첩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랜 시간이 흘러 바래진 가방을 보며 느낀 아쉬움, 그리고 사진첩을 통해 되새긴 과거의 기억은 이번 브랜드 여정의 출발점이 됐다.


툴룬즈브릭은 기존의 S/S와 F/W 시즌으로 나눈 토털 코디네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가방과 볼캡을 첫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특히 가방은 본가에서 발견한 낡은 가방이 Nova에게 큰 영감을 준 만큼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핵심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이번 가방 라인은 백팩, 토트백, 크로스백으로 구성했으며, 그레이와 네이비를 베이스로 두고 블릭 실버 포인트(Brick sliver point)로 표현했다. 이 컬러들은 Nova가 본가에서 느꼈던 평온함과 역사적 정취를 반영하고 있으며, 가방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특별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론칭한 툴룬즈브릭은 이번 시즌에는 자사몰을 통해 선보이고 2025년 S/S 시즌부터는 패션 플랫폼에 입점할 계획이다.


전윤미 툴룬즈브릭 이사는 "가방과 모자 라인을 먼저 론칭해 브랜드의 색깔을 보여주고, 차기 시즌에는 의류도 함께 선보일 것"이라며 "남성에 포커싱했지만 여성들도 입을 수 있는 젠더리스 스타일의 옷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툴룬즈브릭은 기억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브랜드로, Nova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디자인을 제안한다. 각각의 아이템에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툴루즈의 정서를 담고 있으며, 이는 Nova가 지향하는 '기억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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