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았다!' 안다르, 2024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안다르(대표 김철웅 공성아)가 2024년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올 3분기 안다르의 매출은 72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70%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16%를 뛰어 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8%나 증가했다.
안다르가 성장한 주요 요인으로는 더욱 견고해진 브랜드 충성도를 꼽는다. 혁신적 기술로 만든 고급 원단과 기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치 삼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호실적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 또 가격 할인을 최대한 지양하고 독보적인 애슬레저 노하우를 기반으로 러닝, 골프웨어, 워크레저, 언더웨어 등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장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9월, 이미 작년 레깅스 총 판매량을 넘겼고 러닝화 '안다르 제트플라이'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러닝 카테고리 상품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마라톤 참여, 러닝 크루 앰배서더 협업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러닝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안다르 맨즈 대규모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남성 고객을 대폭 확대한 것도 3분기 실적에 주효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것도 3분기 수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안다르는 전략적으로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국가 중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새롭게 진출한 호주에서까지 대표 K-애슬레저 브랜드로 활약하는 중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 진행한 안다르 팝업스토어 전경
안다르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오픈한 호주 온라인스토어를 필두로 내년 1분기에는 호주 현지 물류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시드니 번화가에 위치한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매장 오픈도 준비 중이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검증한 싱가포르와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싱가포르 고급 쇼핑 상권인 오차드로드 다카시야마 백화점에 안다르 단독 2호 매장을 오픈했고 일본에서는 도쿄와 나고야,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전개하며 현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2025년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 국가 중심의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입증을 통해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 국위 선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다르의 모기업은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로 유명한 에코마케팅이다. 안다르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다르는 러닝, 골프, 워크레저, 멘스 등 애슬레저를 기반으로 꾸준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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