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지속 ‘페어라이어’ 일본 이어 싱가포르도 통했다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11.07 ∙ 조회수 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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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라이어 싱가포르 다카시야마 백화점(위), 대만 소고백화점 명품관(왼쪽), 베트남 하노이 매장(오른쪽)

 

씨에프디에이(대표 윤지나 윤지현)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페어라이어’가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 일본 도쿄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팝업을 개최, 일주일간 1억원의 매출을 올려 큰 주목을 받았다.

 

탄력받은 페어라이어는 우메다, 후쿠오카, 나고야 등에 위치한 주요 백화점에게서 팝업 제안을 받고 지역마다 매월 팝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페어라이어는 내년 4월에는 긴자에 정식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긴자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패션 번화가로 명품 매장들이 밀집해있는 곳이다. 페어라이어는 패션성이 뛰어난 골프웨어로 일본에서 명품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처음 일본 시장에 브랜드를 전개를 시작할 때부터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 매장 맞은편에서 팝업을 오픈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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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

 

일본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인기 이어가

 

싱가포르 다카시야마 백화점에는 2023년 골프 조닝에 입점했다. 올해는 지난 10월 18일부터 싱가포르 랜드마크 호텔인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팝업을 시작해 오는 11월 11일까지 운영한다. 페어라이어만의 무드는 살리되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싱가포르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제작했다.

 

팝업은 우기가 많은 싱가포르의 날씨와 문화를 고려해 퍼포먼스 보다는 패션성을 부각한 공간 연출을 선보였다. 오픈 당시에는 10곳이 넘는 싱가포르 현지 매체에서 취재를 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팝업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장 입점도 고려한다는 것이 페어라이어의 입장이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을, 내년 초에는 태국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인스타 등 SNS로 K-골프웨어를 많이 접하는 해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성 & 패션 무드가 강한 페어라이어도 주목받고 있다. 고객데이터를 분석해도 골퍼와 골퍼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각각 절반일 정도로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입기에도 부담 없는 스타일이라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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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일본 도쿄 다이마루백화점 팝업 행사

 

신세계 강남 억대 매출 등 온·오프라인 매출 호조세

 

페어라이어는 현재 국내에서 백화점 5개, 로드숍 7개, 아울렛 3개 총 15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매출 3억9000만원을 기록해 골프 조닝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도산 플래그십스토어의 경우에는 내년 매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부터 꾸준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온 페어라이어는 지난 6월 매출 1억원, 9월 방송 40분만에 목표 매출 218%를 달성하며 브랜드 역대 최대매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근 10월 21일부터 24일 총 4일간 진행한 '페어라이어 7주년 브랜드데이' 행사에서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페어라이어는 오는 2025년에는 시즌 대표 아이템 뿐만 아니라 기본 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제품들을 기능별로 묶어서 콘텐츠적으로 풀어볼 계획이다. 기존 시즌 화보에서는 브랜드의 여성스러움과 시즌 대표 아이템만을 강조했다면, 작년부터 전개해온 ‘패션 위드 펑션(Fashion With Function)’ 슬로건 아래 다양한 기능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조명하고 알리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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