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4 지속가능패션 토크 · ‘오! 잘 샀다’ 팝업스토어’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국내 지속 가능 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할 포럼 ‘2024 지속가능패션 토크’를 진행하고 국내 지속가능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오! 잘 샀다’ 팝업을 오픈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하며 지속가능패션 토크는 11월 7일에, 팝업스토어는 11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애니멀 프랜들리 디자인, 소수자 친화적 디자인 의류, 폐군용 텐트를 활용한 셔츠, 지역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제작한 가방, 폐기 원단을 재활용한 테크워어 등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11월 7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024 지속가능패션 토크를 진행한다. 패션 업계가 글로벌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패션 기업들은 유럽연합(EU)를 중심으로 한 섬유산업 선도국의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바이어와 기업의 친환경 소재 사용 요구 증가 등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로의 전환 압박을 받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패션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호에 대응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평가기관인 굿온유(Good On You)의 고든 레노프 대표가 참석해 세계 시장에서의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요구와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 지속 가능 패션을 선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플리츠마마’ ‘네파’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성공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지속가능패션 팝업 전시는 콘진원이 주관한 ‘2024년 지속가능패션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브랜드들이 참여해 친환경 디자인, 소재, 공존과 윤리적 소비 등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선보인다. 참여 브랜드로는 ‘갸즈드랑’ ‘도픈’ ‘르쥬’ ‘몽세누’ ‘비건타이거’ ‘쉘코퍼레이션’ ‘카네이테이’ ‘템츠’ ‘할리케이‘ 등 총 9개 브랜드가 있다.
각 브랜드는 이번 팝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팝업 공간 내에서 제공되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브랜드 영상 등을 통해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정체성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팝업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제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남은 부자재 등을 활용한 키링 제작 체험을 준비했으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물품을 받아 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콘진원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가치 실천를 실천하는 K패션 브랜드를 지원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과 연계된 행사를 통해 소비자 인식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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