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출 '골드윈' 팝업스토어로 한국 시장 노크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4.11.06 ∙ 조회수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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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을 모티브로 구성한 골드윈 서울 팝업스토어 내부


올해 국내에 직진출해 내년 본격 활동을 앞둔 골드윈코리아(대표 기무라 나오키)가 '골드윈'의 한국 첫 팝업스토어로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8일(금)부터 24일(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엘씨디씨 서울(LCDC Seoul)'에서 '골드윈 서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된 것. 고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일본의 미적 감각으로 융합해 도시와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프리미엄 웨어를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고객들이 자연과 연결되는 순간을 가장 순수한 경험으로 만들어 주기 위한 골드윈의 철학을 보여준다. 소재 특성과 실험적인 창의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나이스워크숍(niceworkshop)과 협업해 '순환'을 테마로 한 공간을 선보인다.


건물 건축의 골격이자 다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알루미늄 거푸집(AL-FOAM)이 메인 오브제다. 생산-임대-수리-용해-재생산이라는 건설 현장의 순환 과정에 영감을 얻어 건설 현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포맥의 알루미늄 거푸집 공구로 골드윈만의 독특한 공간을 디자인했다.


특히 이 거푸집으로 만든 가설의 공간은 철물만으로 조립해 3주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사용한 후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가 원래의 기능으로 쓰일 예정이다. 골드윈은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 자연의 순환 구조를 우선시함을 소개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프리미엄 의류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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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부터 골드윈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영국 디자이너 장 뤽 앰브리지 라벨의 브랜드 '_J.L-A.L_'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이미지


한편 골드윈은 70년 넘는 경험으로 구축한 탄탄한 기술력과 창업 당시부터 이어온 '디테일에 대한 헌신(DEDICATION TO DETAIL)’이라는 독자적 미학을 정교한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에서 유래한 풍부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순환하는 디자인에 기여하고, 움직이는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기능성 의류를 추구한다.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섬세함, 정중함, 치밀함, 간결함이라는 네 가지 일본 전통 예절을 표현하는 의미를 의류에 담아 구현함으로써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상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Z세대를 통한 소비 및 구매 속도가 일본에 비해 상당히 빠른 점을 감안해 SNS 채널을 메인 소통 창구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아웃도어 및 도시 생활에서 적합한 고기능성의 세련된 제품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골드윈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골드윈코리아가 직접 전개한다. 이전까지는 영원아웃도어(전 골드윈코리아)가 1992년부터 스키 브랜드 골드윈을 국내에 론칭해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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