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유경 총괄사장 회장 승진… 이마트·백화점 분리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
24.10.30 ∙ 조회수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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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회장 정용진)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을 신세계 백화점부문 회장으로 내정했다. 지난 2015년 12월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이다. 정유경 회장은 앞으로 백화점 부문을 총괄할 계획이다. 정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정 신임 회장 승진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신설,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 백화점 부문은 패션과 뷰티, 면세와 아울렛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왔다. 신세계그룹 측은 “올해가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턴 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 물밑에서 준비해 온 계열 분리를 시작하는 데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정 신임 회장 승진과 함께 역량 중심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취임 이후 비상 경영 체제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추진해 온 만큼, 2025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강화해 나갈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마트24대표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을, 최근 사업 조정을 통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는 앞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 부문 대표를 겸직하며,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맡는다. 신세계L&B 대표에는 마기환 대표를 외부 영입했고 신세계야구단 대표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 관리 담당이 맡게 됐다.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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