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여성 공략 ‘퀸잇’ 상반기 거래액 50% ↑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10.29 ∙ 조회수 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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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랩스(대표 최희민 홍주영)의 4050 패션 플랫폼 ‘퀸잇’이 이번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성장한 거래액을 달성하며 순조롭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매월 신규 가입자 수는 10만 명에 달하며 약 300만의 MAU(월간 서비스 사용자 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7개의 PB 브랜드도 운영 중이며 연간 약 200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2020년 9월에 공식적으로 론칭한 퀸잇은 ‘멋진 어른’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4050 여성 소비자들에게 감도 높은 아이템을 선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임룩’ ‘오피스룩’ 등 상황과 계절에 맞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 ‘오늘의 코디 체크’ 등 데일리 코디를 제안하는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명품부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현재 입점 브랜드는 1000개 이상으로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 푸드, 건강기능식품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노어’ ‘아워퀸잇’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취향을 디자인에 반영한 PB 제품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중년 소비자의 체형을 고려해 청바지의 밑위를 늘린 노어의 청바지는 판매 직후 빠른 속도로 완판했다. 10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한 아워퀸잇의 캐시미어 100 니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희민 라포랩스 대표는 “2030 소비자들과 4050 소비자들의 취향은 엄연히 다르다”라며 “가령 같은 스커트여도 소재와 실루엣, 선호하는 컬러에 따라 4050 소비자가 원하는 아이템이 확연하게 구분된다. 이에 맞춰 소비자의 취향을 분석해 얻은 디테일과 전체적인 실루엣 등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퀸잇 단독 브랜드와 단독 상품 기획으로 퀸잇만의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PB 브랜드 아이템도 강화한다. 지난 시즌보다 상품당 재고량을 1.5배 정도 확보했으며 제품별 SKU도 3배 이상 늘렸다.

 

최 대표는 “이전까지는 입점 브랜드와 상품을 확보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에 집중했다”라며 “이제부터는 확보한 아이템을 시기와 상황에 맞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안할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큐레이션 콘텐츠르 강화하고 어플 내부도 편리하게 개선해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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