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작 좋다' 티톤브로스, 전년대비 매출 3배 올라
티톤브로스의 10월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아우터 '얼라이브 다운'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에서 국내 전개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가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헤비 아우터 판매가 늘면서 10월 들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구매 고객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주 구매 고객은 30대부터 5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특히 대표 컬렉션인 '얼라이브 다운'은 현재 F/W 컬렉션 전체 매출의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얼라이브 다운은 ‘극한의 추위에서도 살아남는 헤비 다운’이라는 의미를 가진 티톤브로스의 올 겨울 주력 상품이다. 해발 6000m의 미국 데날리(Denali) 등반을 위해 개발한 다운으로 극한의 추위에서도 견딜 수 있는 기능성 상품으로 만들었다. 친환경 얼라이드 사의 프리미엄 구스 다운과 12데니어의 리사이클 립스탑 나일론을 사용해 내구성과 발수성이 모두 뛰어나다.
또 다른 인기 아이템으로는 차세대 플리스 소재 아우터의 대안으로 제안하는 ‘옥타(OCTA)’ 시리즈가 있다. 옥타 소재는 중공사(섬유 단면 한 가운데 구멍이 있는 원사)에 8개의 돌기를 방사선 형상으로 배열한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뛰어난 흡습속건, 경량, 단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그 외 레이어링 맨 마지막 위에 입는 프리마로프트 점퍼인 ‘오버 후디’도 반응이 좋다.
티톤브로스 2024 F/W 컬렉션 중 '오버 후디'와 '옥타 집업'
티톤브로스 관계자는 “군더더기 없이 모든 디자인이 기능을 가지는 티톤브로스의 브랜드 모토처럼, 고급스러우면서 신선한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를 찾아나선 등산 및 트래킹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최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점도 팬덤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용하지만 강한 ‘콰이어트 아웃도어’를 지향하는 티톤브로스는 아웃도어 스포츠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잭슨홀에서 20년 동안 스키, 등산, 캠핑, 래프팅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해온 일본인 ‘노리 스즈키(Nori Suzuki)’가 만든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다. 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7가지 장소 중 하나인 ‘그랜드 티톤(Grand Teton)’에서 모티브를 딴 ‘티톤(Teton)’에, 함께하는 모험가나 동료들을 의미하는 ‘브로(Bro)’를 합쳐 자연과 함께 걸어가고 미래를 함께 창조하는 동료의 정신을 담아 ‘티톤브로스’가 탄생했다.
‘모든 디자인이 기능을 가진다’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3대 아웃도어 전문 소재를 직접 개발한 독보적인 소재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산악 가이드, 스키 순찰대 등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 내 200여개 유통망과 미국, 대만, 네덜란드 등에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티톤브로스 롯데백화점 잠실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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