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무한 팝업 광장 ‘성수’ 이 시각 진짜 모습은?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한 가게 앞 기념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 (촬영. 구경효 사진 기자)
평일 낮 시간임에도 국내, 해외 소비자 할 것 없이 수많은 인파가 여전히 성수로 몰리고 있다. 의류, 액세서리, 뷰티 등 수많은 카테고리의 팝업들이 생겨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며 블랙홀처럼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서울시 지하철 호선별·역별 승하차 인원 정보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21일 기준 성수역을 이용한 승·하차 인원은 9만8822명(승차 4만7318명, 하차 5만1504명)으로 약 10만명에 육박했다. 9월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의 평균치로 산정해도 8만5956명이 방문하며 여전히 핫플레이스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 성수동 카페거리에 들어서면 다양한 브랜드에서 팝업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성수역 바로 앞에 자리잡은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에서 전개하는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는 ‘휠라플러스’ 국내 론칭을 기념해 팝업을 개최하며 매장 외관을 새로운 휠라플러스 로고로 뒤덮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신사 엠프티 성수서 열린 '휠라플러스' 팝업
아더 성수 스페이스를 들어가기 위해 대기줄을 서는 사람들
조금 더 자리를 옮기다보면 파이브스페이스(대표 오승한)에서 전개하는 ‘아더에러’의 아더 성수 스페이스 앞에는 여전히 외국인들로 길게 늘어진 대기줄을 볼 수 있었다. 성수 상권 주변을 둘러보고 하나 둘 쇼핑백을 손에 쥔 채 쇼룸 앞 대기줄로 합류하는 모습이 K-패션의 영향력 커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성수동의 명물이었던 카페 및 갤러리 대림창고 옆 무신사성수@대림창고에서 ‘락피쉬웨더웨어x키스오브라이프’ 팝업이 한창이었다. 가족, 친구단위, 외국에서 찾아온 여행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락피쉬웨더웨어 팝업 내 청음존에서 신곡을 감상하거나 대림창고 내부 여러 K-브랜드를 둘러보며 쇼핑을 즐기는 이들로 붐볐다.
성수동 연무장길은 길 양 옆으로 가장 활발하게 팝업이 열리는 장소 중 하나다. 부동산 곳곳에는 팝업 문의에 대한 입갑판이 서있고 다음 팝업을 준비하기 위해 건물 내부가 비워져있는 건물들도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10월 4주차를 지나고 있는 현재 성수에서는 40여개가 넘는 팝업이 열리면 여전히 팝업은 ‘성수’로 라는 말을 입증하며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Masters of Light’ 전시회
락피쉬웨더웨어x키스오브라이프 팝업
무신사성수@대림창고
연무장길에 위치한 부동산 팝업문의 입간판
최근 오픈한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디올성수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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