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홍콩서 K뷰티로 대박... 중화권 입지 강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홍콩 침사추이 K11아트몰에서 진행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메디큐브'가 최근 홍콩에서 팝업스토어 운영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해 K뷰티를 전파하며 중화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 온라인 쇼핑몰 '에이치케이티비몰(HKTVmall)'에 입점하고, 침사추이의 대형 쇼핑몰 'K11아트몰'에서 팝업을 진행하며 홍콩 시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
먼저 지난 7일 홍콩 온라인 쇼핑몰 '에이치케이티비몰(HKTVmall)'에 입점해 3일만에 한화 약 1억8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8일과 10일에는 에이치케이티비몰 포함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PDRN 등 화장품으로 인기를 모으며 2일 동안 한화로 약 6억8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했다. K11아트몰에 위치한 팝업에는 10일 동안 1만5000여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해 한화 약 1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Journey to the glow skin(물광 피부로 가는 여정)’을 주제로 꾸민 이번 팝업스토어는 ‘메디큐브와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는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대표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는 다양한 에디션으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으며 3600대 이상 팔렸고 콜라겐, 글루타치온, 엑소좀 등 화장품 라인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피알은 홍콩에서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며, 중국 본토와 대만 등을 아우르는 에이피알의 중화권 시장 공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8월에도 홍콩무역발전국(HKTDC)에서 주관하는 ‘2024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한화 약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부스터 프로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현재 중화권 통합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 대수는 30만 대에 육박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홍콩은 글로벌 인기 쇼핑 장소 중 하나이자, 중화권 시장 역량 강화의 발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팝업 스토어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성과 등을 바탕으로 홍콩 내 입지는 물론, 중화권 전체 입지 역시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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