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패턴 보유한 '애프터프레이' 여성 라인 확장에 드라이브
2024 F/W 여성 룩북
비저너리(대표 박인준 조성빈)의 컨템퍼러리 브랜드 ‘애프터프레이(AFTER PRAY)’가 이번 2024 F/W 시즌부터 여성복 카테고리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기존 남성 중심의 아이템에서 벗어나 더플코트, 블루종, 니트류, 스커트 등 다양한 품목의 여성 라인과 함께 유니섹스 토탈 브랜드로 탈바꿈한 것.
조성빈 비저너리 대표는 “현재 전반적으로 패션 산업의 성장이 침체된 시기다. 특히 남성복 브랜드의 경우 시장 파이가 여성복에 비해서 작아 정체도 현저히 눈에 띈다”라며 “최근 인기 있는 남성 패션 브랜드들도 같은 이유로 적극 우먼 라인을 론칭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애프터프레이는 지난 2018년 ‘젊음의 우아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젊은 세대의 문화와 감성을 현대적으로 녹여내고자 탄생한 브랜드다. 현재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연령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남성 85%, 여성 15%의 남녀 비율이 형성돼 있다. 이번 우먼 라인 확장으로 여성 고객들의 구매율이 높아짐에 따라 남녀 비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4 F/W 남성 룩북
브랜드 자체 주관 패션쇼 통해 BI 강화
아우터, 셔츠, 니트웨어, 팬츠류 등의 의류 라인과 슈즈, 가방, 모자, 스카프, 주얼리 등 잡화류를 전개하고 있는 애프터프레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발마칸 코트, 블루종, 니트류 등이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래글런 소매 패턴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10-2563617호의 특허 번호로 지난 2023년 3월에 출원해 8월에 등록을 완료했다. ‘활동성 및 입체감을 개선한 코트 및 이의 제조 방법’이라는 명칭으로, 애프터프레이의 래글런 소매로 된 코트나 블루종, 티셔츠 등 모든 제품에 적용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인체에 맞게 설계돼 편안함을 제공하는 입체 패턴이다.
조 대표는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위해서 패턴을 직접 개발했으며, 애프터프레이만의 패턴으로 특허를 받았다”라며 “소재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두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퀄리티를 위해서 해외 명품 브랜드 ‘제냐’ ‘에르메스’ 등의 스탁 원단들을 공수해 와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애프터프레이 자체적으로 패션쇼를 주관해 진행하기도 했다. 웨스턴 무드를 콘셉트로 총 22 착장을 선보였다. “새로운 경험과 함께, 우리가 기획한 대로 쇼 연출을 보여줄 수 있어서 뜻깊고 좋았다”라고 조 대표가 소감을 말했다.
2024 F/W 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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