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마티스더큐레이터' 체크셔츠로 매출 2배 ↑
스태터(대표 김민준 장석원)의 디자이너 브랜드 ‘마티스더큐레이터’가 Y2K 트렌드와 함께 셔츠 품목에서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에 전개하던 솔리드 셔츠 기반에서 체크·스트라이프 등 패턴 셔츠에 집중해 차별화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장석원 스태터 대표는 “최근 떠오른 옴브레 셔츠들은 대부분 해외 수입 원단을 사용해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국내 원단을 주로 사용했다. 또 원단 시장 내에서 최대한 타 브랜드들과 안 겹치고 유니크한 원단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름에 특히 체크 패턴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쉽다. 특히 남성 고객들이 티셔츠에 혹은 단품으로 가볍게 착용하기 좋다”라며 “최근까지 지속되던 Y2K, 긱시크 등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얻기도 했다. 워싱이 들어간 체크 셔츠가 많이 보이는 이유도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인’ 콘셉트의 늦가을 컬렉션 눈길
최근에는 2024 ‘영화인(CINEASTE)’을 주제로 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늦가을 시즌의 컬렉션으로 누벨바그의 영화인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했다. 누벨바그는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젊은 영화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영화 운동으로, 이번 컬렉션에서는 그들의 삶과 시대정신에 집중해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대담함과 자유로움을 담았다.
한편 마티스더큐레이터는 지난 2020년에 론칭한 미니멀 무드의 디자이너 브랜드다. 셔츠 등 주력 제품과 함께 니트 집업류, 다운류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론칭 이후 연평균 40% 성장한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매출 2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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