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브랜드만 300개 이상? 웰니스 전문 플랫폼 '쏘핏' 인기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10.16 ∙ 조회수 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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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핏(대표 박소현)에서 전개하는 스포츠 · 언더웨어 패션 플랫폼 ‘쏘핏(Sofit)’이 정확한 사이즈 추천과 퀄리티 높은 콘텐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사세를 넓히고 있다. 쏘핏은 론칭 초기 ‘내 몸에 맞는 핏을 찾아주는 스포츠·언더웨어 플랫폼’을 지향하면서 사이즈 추천과 같은 기술적인 부문을 강조했다. 현재는 콘텐츠를 강조하면서 전반적인 웰니스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작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팝업을 시작으로 올해 더현대서울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더현대서울 팝업에서는 현장에서 원단과 사이즈 큐레이션을 진행해 2주 동안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2주 더 팝업을 연장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현대대구 등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팝업을 확장해 가면서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쏘핏은 2022년 2월 박소현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이경환 대표가 함께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박 대표는 UCLA를 졸업한 후 YG · SM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에서 아티스트 기획과 콘텐츠 운영을 맡았고 쏘핏을 론칭하기 전에는 여성 브랜드 쇼핑몰을 창업해 에이블리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후 쇼핑몰을 엑시트한 후 서울대 출신의 개발자 이 대표와 손을 잡고 쏘핏을 론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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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사업과 플랫폼 시너지, 원스톱으로


쏘핏의 사업구조는 광고와 플랫폼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광고 사업의 경우 플랫폼에 입점된 브랜드 광고를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웰니스 관련 브랜드에서 꾸준히 연락이 오는 편이다. 광고 사업은 플랫폼과 연계해 시너지가 좋다. 쏘핏에서 콘텐츠 자체 제작부터 노출과 플랫폼 내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을 보고 입점하려는 브랜드들의 니즈도 상당하다.  


쏘핏은 광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면서 플랫폼을 더욱 키울 생각이다. 시장에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 만큼 쏘핏은 버티컬 플랫폼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쏘핏만의 차별점을 만들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PB 상품 제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에는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PB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쏘핏의 입점 기준은 ‘웰니스 카테고리 제품을 팔고 있는지’와 ‘원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지’가 기준이다. 스포츠·언더웨어 전문 셀렉트숍인 만큼 입점 문의는 많이 오고 있지만 자체 제작 브랜드 또는 오가닉 소재로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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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3.9만, 전문 콘텐츠 인기↑


쏘핏은 온라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쏘핏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만9000명이며 유튜브 285만 팔로워를 가진 다이어트 전문 인플루언서 양수빈, 언더웨어 브랜드 ‘컴포트랩’과 함께 진행한 프로모션에서 조회수 250만회를 기록하는 등 전문화된 콘텐츠로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대표는 “웰니스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은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제품을 찾길 원하고 이러한 제품을 찾기 위해서는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 쏘핏은 이 영역에 있어서 웰니스 인플루언서와 전문적으로 협업을 진행하면서 큐레이션과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꼭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는 수치로도 증명되는데, 쏘핏의 재구매율과 구매전환율은 이커머스 평균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커머스 평균 재구매율은 3%, 구매전환율은 2%인 데 반해 쏘핏은 각각 41%, 78%다. 반품률 역시 업계 평균인 20%보다 한참 낮은 2.5%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연매출 넘어, 올해 5배 성장 전망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브랜드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컴포트랩과 잇존어패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2022년 대비 40배 정도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성장 주축에는 웰니스 인플루언서 협업과 전문 광고서비스, 팝업스토어 활동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쏘핏은 전년대비 5배 이상 매출 성장을 바라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전년 연매출을 넘어섰다. 현재 플랫폼에는 3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올해 말까지 500개 브랜드 입점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내년에는 남성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늘리면서 남성고객 또한 끌어모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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