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만든 주얼리 브랜드' 마노서울, 정체성 강화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10.15 ∙ 조회수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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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서울 '선악과' 제품
마노서울(대표 김형석)의 유니섹스 주얼리 브랜드 ‘마노서울’이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 단순 주얼리 디자인 및 제작의 차원에서 벗어나 제품에 스토리나 의미를 담아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마노서울이다. 이러한 브랜드 신념과 철학을 견고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마노서울은 특히 커스텀 주문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의 유대감을 쌓아왔다. 해당 시스템에 대해 김 대표는 “우선 주문을 받으면 고객의 이야기 혹은 가치관을 설명하는 자료를 받는다”라며 “구름, 산 등 풍경 사진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추억에 관한 사진 자료 등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 번은 음대생 주문자로부터 작업한 음악을 받았다. 그 음악 자료를 분석한 토대로 디자인하고 제품을 제작했다”라고 김 대표가 부연했다. 커스텀 외에도 다양한 주얼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마노서울이다. 주력 아이템은 반지로 전체 품목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마노서울 '파도' 제품
커스텀 주문 시스템 → 고객 소통 강화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자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으로는 ‘선악과’ ‘올웨이즈(Always)’ ‘파도’ 등이 있다. 모두 반지 아이템으로 각각 내재된 의미도 다르다. 파도 제품의 경우 ‘이 세상에 동일한 두 개의 파도는 없다’는 콘셉트에 맞게 원본 없이 매 주문마다 다른 형태의 반지를 선보인다.
마노서울은 남성과 여성 둘 다 50%의 비율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책, 영화, 예술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으로도 작가를 비롯해 예술 분야의 전공자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마노서울이 디자이너의 측면보다는 작가로서 많이 사람들에게 인식되길 원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고객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이야기 묘사를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마노서울은 현재 70%의 제품 구성을 차지하는 반지 품목 대신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을 늘릴 예정이다.
마노서울 'Always'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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