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지속가능패션토크 2024 개최

'2024 지속가능패션 토크'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성수 상상플래닛 커넥트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부원장, 이하 콘진원)이 주관 · 주최하며, 국내 지속가능패션 브랜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지속가능패션(sustainable fashion)은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해 제품 제작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 윤리적 문제를 환경친화적인 접근을 통해 최소화하는 노력을 뜻한다. 콘진원은 2022년부터 지속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패션브랜드 10개사를 선정하여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로는 △지용킴 △카네이테이 △르쥬 △쉘코퍼레이션 △몽세누 △할리케이 △템츠 △비건타이거 △도픈 △갸즈드랑 총 10개사다.

11월 7일 개최되는 포럼에는 국내외 유통 및 브랜드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참석자로 굿온유(Good on You)의 고든 레노프(Gordon Renouf) 대표가 있다. 굿온유는 6000개 이상의 브랜드들의 지속가능성 영향력을 평가하는 레이팅 앱을 운영하며, 파페치, 육스 등 유명 패션 플랫폼들과 협업하고 있다. 레노프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현재 우리가 고민해야 할 패션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일상에서의 실천 방안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산자의 책임을 넘어 소비자들의 멋진 선택과 참여를 뜻하는 '잘 샀다' 슬로건 아래 팝업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책임 있는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패션비즈는 이번 2024 지속가능 패션 토크 행사에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향후 패션산업을 관통할 핵심 이슈인 '지속가능패션'의 중요성을 패션 비즈니스 현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