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상승세 이어가겠다" 어뮤즈, 도쿄 하라주쿠에 팝업스토어 오픈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10.11 ∙ 조회수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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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대표 이승민 김창욱)의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AMUSE)'가 오늘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XYZ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듀 틴트’ 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어뮤즈 인 하라주쿠 : 듀 가든’을 주제로 하는 이번 팝업은 가수 장원영의 참석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매장은 일본 내 베스트셀러인 듀 틴트 제품 패키지의 모티브인 데이지 꽃을 활용했다. 외부와 내부를 데이지 정원으로 구성한 것.

 

매장에는 듀 틴트의 전체 색상과 함께 젤핏 틴트,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특화 제품도 출시한다. 행사 오픈을 기념해 일본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듀 틴트 ‘도쿄 모모’와 젤핏 틴트 ‘도쿄 걸’ '핑크 모모' 색상을 새롭게 출시해 일본에서만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일본에 나타난 K-뷰티, 매출 65% 증가

 

올해 일본 진출 5년 차인 어뮤즈는 뛰어난 제품력과 품질로 MZ세대를 뛰어넘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까지 팬덤을 확보하며 일본에서 K-뷰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큐텐과 라쿠텐 등 일본 최대 온라인마켓을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현재는 로프트, 프라자, 앳코스메, 돈키호테 등 오프라인에 입점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으며, 올해 8월 출시한 ‘어뮤즈X헬로키티’ 협업 한정 에디션은 출시와 동시에 큐텐 전체 종합 랭킹 1위를 달성했다. 8월에는 큐텐 재팬의 판매 랭킹에서 립 메이크업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어뮤즈는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8월까지 누적 매출 3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368억원)을 넘어섰다. 앞으로 일본 시장 강화와 함께 북미, 태국 시장 공략을 추진하며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미는 올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태국은 유명 H&B 스토어 입점과 팝업스토어 오픈을 추진 중이다.

 

북미~태국 시장 이어 동남아, 유럽까지 확대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매출과 성장성 기준 전략 국가로 일본, 미국, 태국에 진출해 있고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의 기회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탄탄한 젠지(Gen Z) 세대 팬덤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10월 어뮤즈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했다. 글로벌 젠지 팬덤을 보유한 어뮤즈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럭셔리에서 대중 브랜드로 확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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