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키 부대 룩? '헤드 X 아비렉스' 컬렉션 화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 이하 코오롱FnC)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밀리터리 패션 브랜드 ‘아비렉스(AVIREX)’와 협업해 밀리터리 스포츠 스트리트 무드를 담은 F/W 시즌 컬렉션을 선보인다.

헤드는 테니스와 스키 종목에 근간을 두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지난해 글로벌 스키 라인을 국내에 론칭했다. 아비렉스는 1975년 미국의 밀리터리 의류 특히 육군 조종사들의 비행 재킷으로 시작한, 밀리터리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이번 협업은 스키의 대중화에 기여한 미 육군 10사단 '스키 부대'의 역사와 정신을 주제로 삼아, 헤드의 스키코어 룩에 아비렉스의 밀리터리 감성을 더한 밀리터리 스포츠 스트리트 패션을 제안한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아우터, 상의, 팬츠, 모자, 가방을 포함한 아이템 10종을 출시하며 10월과 11월 두번의 드롭 형식을 통해 발매한다. 10월에 발매하는 상품은 간절기 시즌을 겨냥한 맨투맨 셋업, 후드, 볼캡과 충전재가 들어있어 방한에 좋은 패디드 캡이다. 

맨투맨 셋업과 후드는 세미 오버 핏으로 제작, 고중량 스웻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헤드와 아비렉스의 로고 프린팅과 옆구리 부분의 배색이 포인트로, 세련된 밀리터리 무드의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볼캡은 두상 모양을 잡아주는 입체 패턴으로 제작했고, 금속 아일렛 디테일을 더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

11월에는 동계 스포츠 필수 아이템인 스타디움 다운 재킷, 롱 패딩, 포켓 패딩 팬츠 그리고 과거 공군 조종사들이 헬멧과 부속품들을 넣는 헬멧 백을 복각한 가방을 발매할 예정이다. 쌀쌀 해진 날씨에 밀리터리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캐주얼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방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헤드 관계자는 “헤드는 스키와 테니스라는 확고한 스포츠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로, 이번 협업을 통해 동계 스포츠의 오리진인 스키와 밀리터리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헤드는 다양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