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인기 덕 봤다" 형지엘리트, 스포츠 상품화 사업 매출 113%↑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09.23 ∙ 조회수 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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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최준호 부회장, (우)최병오 회장


형지엘리트(부회장 최준호)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 매출이 전기 99억원에서 211억원으로 전기대비 113% 성장했으며, 관련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구단과의 협업 굿즈 사업,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경기 위탁 판매,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새 시즌 굿즈 등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전개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진출 초반부터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확장 중이다. 실제로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등 구단과 협업한 굿즈 사업은 역대급 관중 동원으로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 초반 협업 구단의 선전과 스타 선수 복귀 등으로 기존 팬덤에 신규 팬들이 유입된 것도 성장세에 한몫했다.

 

신규 스포츠 브랜드 육성에도 프로야구 인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초 스포츠 컬처 브랜드 ‘윌비플레이’를 론칭하고 롯데자이언츠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윌비플레이는 선수단의 경기용 공식 유니폼을 비롯해 의류, 용품 등을 지원하며 야구 팬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협업 분야 전방위 확대→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형지엘리트는 앞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그룹 차원으로도 전방위 협력하며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지난 19일 롯데자이언츠 홈경기는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아트몰링’과 메인스폰서 윌비플레이가 함께 하는 ‘패션그룹형지 매치데이’로 진행했다.

 

최병오 형지엘리트 회장이 시구자로 참여했으며, 선착순 관중 5천명에게 응원 머플러를 제공하는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6월에도 롯데자이언츠 메인스폰서로서 매치데이를 선보였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프로야구 기록적인 흥행이 스포츠 상품화 분야에 고무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야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상품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야구를 비롯해 축구, e스포츠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작년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으며,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 ‘HLE’와 스폰서십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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