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S 런던패션위크 ‘헤지스’ 中 빠오시냐오와 함께해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09.13 ∙ 조회수 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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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S 런던패션위크 ‘헤지스’ 中 빠오시냐오와 함께해 27-Image

2020 S/S 런던패션위크 헤지스 런웨이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오는 15일 오전 9시(현지시각) 2025 S/S 런던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선보인다. 지난 2020 S/S 런던패션위크에 이은 두 번째 참가로, LF와 헤지스의 중국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인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진행한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런던패션위크의 중국 파트너로 선정된 징동닷컴의 후원을 받아 참가하는 것.

 

이번 패션쇼에서는 헤지스의 정통 브리티시 무드를 기반으로 김훈 헤지스 글로벌총괄 CD와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디자인해 컬렉션을 선보인다. 헤지스 브랜드 근원인 영국 ‘로잉’ 무드를 담은 2025 S/S ‘헤지스 로잉 클럽(HRC)’, 영국 정통 클래식을 표현한 2024 F/W ‘슬론 레인저(Sloane Ranger), ‘스키 콜라보’ 시리즈 등 세 가지 컬렉션을 약 40개의 룩으로 런웨이를 진행한다.

 

김 CD는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헤지스의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의 통합, 유럽 라이프스타일과 아시아의 감성을 조합한 컬렉션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헤지스의 유럽 시장 내 존재감을 지난 파리 프랭땅에 이어 한번 더 드러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매출 22% 성장 + 500여개 매장 운영 중

 

헤지스는 2007년 말 중국 신사복 보유 업체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해 매출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바탕으로 대만, 베트남 등에도 진출했다. 2023년 헤지스의 글로벌 매출은 2022년 대비 22% 성장세를 기록했다.

 

LF 관계자는 “내년 론칭 25주년을 앞두고 있는 LF 대표 토탈 브랜드 헤지스는 중국에서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라며 “유럽, 인도, 중동까지 글로벌 무대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에서의 영업망 확대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헤지스다. 지난 5월에는 파리 프랭땅 백화점이 주최하는 K-패션쇼에 참여하는 등 유럽 진출의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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