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기반으로 시즌 전개, 남성 캐주얼 '애니타임로릭' 첫 팝업

로릭(대표 조라온)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애니타임로릭(ANYTIME LOREAK)’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네오웨스턴’이라는 콘셉트로 미국 서부의 전통적인 무드와 현대의 감성을 담았으며 2024 프리폴 시즌을 메인으로 선보였다.

워크 재킷, 레더 재킷, 블레이저 등의 아우터류부터 체크 셔츠, 니트, 데님 팬츠까지 다양하게 의류 라인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모자, 가방 등의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내부 곳곳에는 각종 그림도 배치했으며, 애니타임로릭 룩북, 포스터 사진 등도 게재했다.

애니타임로릭은 지난 2021년 론칭한 브랜드로, 셔츠와 재킷을 주력으로 2030 세대의 남성들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그니처 제품 ‘아이리스 셔츠(IRIS SHIRT)’는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즌리스 상품으로, 소매 플라켓 부분의 단추 디테일이 어깨 아래까지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조라온 로릭 대표는 “소재에서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원단을 직접 직조해서 사용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는 현재 애니타임로릭이 가지고 있는 ID를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드만의 색깔을 조금 더 확산시켜 해외로까지 진출하는 게 목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로릭(LOREAK)은 바스크어로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애니타임로릭은 꽃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과 감정을 기반으로 매 시즌 새로운 에피소드로 시즌을 전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름처럼 매일매일 꽃의 향을 맡는 것과 같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