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패션쇼, 치유의 ‘아유’ 오래된 미래 개막쇼 펼쳐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정영아 디자이너가 전개하고 있는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유(AYU)’가 오늘(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DDP 쇼룸에서 ‘하이서울패션쇼 24FW-25SS’ 개막을 알리는 런웨이를 펼쳤다.
아유는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 어원을 따온 인도어(आयुर्वेद)로 ‘라이프(Life)’를 의미한다. 이번 2024 F/W 아유는 ‘오래된 미래’를 테마로 자연과 공존하며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하고자 만든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정영아 디자이너는 “인류의 발전은 편리함을 주지만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면서 “아유는 자연친화적 소재를 사용해 타임리스 한 제품을 만든다. 이번 쇼에서도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시크하고 편한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 쇼 피스들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아유 개막쇼를 시작으로 내일(7일)까지 K패션의 미래를 이끌 신진 디자이너 8개 브랜드가 런웨이를 펼친다. 2024 F/W과 2025 S/S 두 시즌을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패션쇼로 9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일 4회씩, 총 8회의 단독쇼가 진행되며 초청과 현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의 관람도 가능하다.
패션쇼 브랜드로 선정된 8개의 브랜드는 ‘아유(AYU)’와 ‘란제리한(Lingerie Han)’ ‘얼반에디션(URBAN EDITION)’ ‘하플리(HAPPLY)’ ‘드마크(De Marc.)’ ‘아혼(AHHORN)’ ‘죤앤321(JOHN&3:21)’ ‘리덤(LEDUM)’이다.
패션쇼가 진행되는 DDP 디자인랩 1층은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DDP 아트홀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패션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이동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부 기둥과 유선형의 넓은 공간을 활용한 구성과 연출로 역동적이고 유니크한 런웨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랩 1층으로 이전해 새롭게 시작하는 ‘하이서울쇼룸’과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패션쇼를 기념하기 위해 ‘하이서울패션쇼 기념 전시존’을 꾸민다. 이 전시존은 패션 현장을 찾은 일반 시민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홍재희 ‘하이서울쇼룸’ 운영사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는 “이번쇼를 통해 점차 성장하는 신진 디자이너를 응원하고 무한한 발전을 통해 브랜드가 새로운 판로 개척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앞으로 K패션의 저력을 가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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