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MZ타깃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문 연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6일(금) 부산시에 새로운 리테일 공간 ‘커넥트현대’(CONNECT HYUNDAI)를 오픈한다. 커넥트현대는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을 결합한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총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과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매장 곳곳을 전시·체험형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층별로 살펴보면 1층에는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The VISIONARY)'를 배치했다. ‘21세기의 가우디’로 불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이다.
2층에는 자연 채광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를 구성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공간에서 고객들이 여유롭게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SNS에 인증샷을 올릴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넥트현대는 MZ놀이터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매장을 채웠다. 지하 1층에 들어서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New Wave)'에는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K패션 브랜드 20여개가 입점해 눈길을 끈다.
지하 2층 미식(美食) 큐레이션 공간 ‘마켓 125’에는 아사이볼과 스무디로 유명한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 ‘오크베리’, MZ 핫플 도넛 카페 ‘노티드’ 등 맛과 화제성으로 SNS에서 인기가 높은 식음료 브랜드를 배치했다. 핫한 디저트 브랜드 중 하나로 인기 몰이 중인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고디바 베이커리’도 부산 첫 매장이자 국내 2호점을 커텍트현대 1층에 열었다.
커넥트현대는 주요 브랜드의 정상 상품과 이월 상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실속형 복합 매장도 함께 선보인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앞선 트렌드에 아울렛의 합리성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류제철 커넥트현대 점장은 “커넥트현대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연결하는 공간’을 뜻한다.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하는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특히 부산에 없는 신개념 리테일 모델인 커넥트현대를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놀이터로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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