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 지금 매출 제일 좋은 상권?! '외국인 잡은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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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매장에서 1년 동안 150억원 넘는 매출을 낸다? 명동에선 가능한 일이다. 이미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명동 매장에서 1년에 최소 100억원 넘는 매출을 내고 있다. ‘명동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명동 K패션 로드가 톱 패션 상권으로 부활했다. 외국인 매출을 잡고, 실질적인 구매가 일어나는 핵심 상권으로 자리잡았다. ‘핫하지만 구매가 일어나지 않는’ 다른 상권과는 다르게 쇼핑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게 장점이다.
명동에서 K패션 쇼핑을 리드하는 곳은 명동 중앙거리다. 명동역 4번 출구로 나와 걸어오면 명동로 8길 초입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이미스’까지 3개 브랜드가 주루룩 한 거리에 입성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쇼핑존이 형성됐다.
‘엠엘비’ ‘수프라’ ‘커버낫’ ‘지오다노’ 등 캐주얼 브랜드들도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시너지를 냈다. 여러 패션 매장과 올리브영 덕분에 명동은 외국인이 거쳐야 하는 쇼핑 상권으로 다시 한번 일어섰다.
월 평균 15억 내외, 외국인 매출 비중 최소 50%
명동에 입성한 K-패션 브랜드의 월 평균 매출은 14억~20억원 사이다. 1년이면 170억~240억원의 매출을 낸다. 내수 매출이 한계에 다다른 패션 브랜드들이 외국인을 타깃으로 명동에 매장을 내는 이유다.
대표적으로 레이어(대표 신찬호)의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올해 3월 명동에 2층 규모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오픈 3일간 1억2000만원의 매출을 냈으며 현재까지 월 평균 매출 14억5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매출의 90%가 외국인에게서 나오고 있으며, 근래는 동남아 국가의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 ‘스파오’는 월 평균 16억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50%에 달한다. 특히 대만 고객이 늘어났으며 마리떼프랑소와저버와 마찬가지로 동남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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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중앙거리에 위치한 마뗑킴, 이미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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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명동 스토어(좌), 라이프워크(우)
중국 관광객 비중 DOWN, 동남아 UP
명동에 매장을 낸 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명동은 낮부터 시작해서 저녁까지,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명동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와 올리브영을 들리는 쇼핑 코스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핫하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전의 명동과 차이점이 있다면 외국인들의 국적이 매우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중국 관광객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중국 관광객이 현저히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 매출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브랜드의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브랜드들이 외국인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낮에는 구석진 거리에서 라이브방송 커머스를 하는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K-패션을 구매한 후 그 자리에서 방송을 통해 주문을 받는 따이공까지 명동에 들어선 추세다. 뷰티는 올리브영이 독점했다. 명동 일대에서 총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 개 매장에서 연 평균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이 승승장구하면서 과거 명동의 상징이었던 뷰티 로드숍들의 매출은 가라앉고 있다.
현재 성장하는 브랜드의 공통점은 '외국인 매출을 잡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글로벌이 중요한 이슈인 만큼 더 많은 브랜드들이 명동 상권에 발을 디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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